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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민주노총 성원들은 단결과 연대로 뭉쳐라
수석부위원장 비리 파문을 둘러싼 일부 분열주의자들의 노골적인 분파적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이수호 집행부와 상중집 성원들이 열린 논의를 통하여 결의하고 제시한 하반기 비정규로드맵 분쇄 총투쟁 완수후 자진 총사퇴라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세력들은 즉각 총사퇴를 주장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국 8만여 네티즌 성원들의 결집체인 진보네티즌연대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문했다.
1. 민주노총 조직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정화운동조직을 구축할 것
2. 민주노총 혁신정화운동체는 진보진영의 사회도덕적 기준을 마련할 것
3. 전조직은 현 집행부의 결단을 존중하고 결의 사항에 대한 일체의 시비 제기를 자중할 것
4. 비리사건 자체에 대한 진상규명단을 설치하고 내용을 공개할 것
5. 각급 단위에서의 혁신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보장하되 하반기 총력투쟁 승리를 위한 설득방안들을 도출하여 하방할 것
6. 수구언론과 자본세력의 분열공작 실태를 확보 집중분석하고 응전할 것
7. 집행부는 즉각 전국을 순회할 것
진보네티즌연대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려는 민주노총 각 정파들의 의지와 머리를 맞댄 열린 논의를 존중한다>는 뜻과 함께 <위기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여 결의된 내용 자체를 정면 부인하거나 또는 대안없는 헤게모니 투쟁으로 용의주도하게 몰고 가거나 전개할 경우, 그 주체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할 것임을 밝혔다.
하반기 비정규로드맵분쇄, 불법파견 및 특수고용 철폐, 무상교육/의료 실현 등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 투쟁에 역량을 총집중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집중투쟁과 총사퇴를 결의한 현 집행부의 결단을 존중하고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정치와 자본권력의 비수가 민주노총과 진보진영의 심장을 겨누고 찌르는 비상한 국면>에서 각 단위 성원들 모두<하나로 뭉치고 혁신적 변화를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심각한 국면을 타개하려는 성원들의 단결과 연대를 통한 국면전환에 집중하기는 커녕 일부 분파주의자들은 향후의 유리한 정치적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분란책동에 머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한번 엄중히 경고한다. 성원들은 마음을 열고 손 마주잡고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단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한길을 걸어온 노동 동지들이기 때문이다.
2005. 10. 14
진보네티즌연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