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울산 하이비트 투쟁 118일차 보고
7월 28일부터 휴가이기 때문에 27일 마지막 7월 투쟁의 날이다.
하이비트 동지들은 각 지회를 돌며 그동안 투쟁하면서 연대오신분들
그리고 지지하신 분들에게 감사에 뜻도 전하고 휴가 인사도하기위해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하이비트 동지들이 가니 다들 반겨주었다.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휴가 다녀와서 더 많은 연대와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덕양지회에서...
▲세종지회에서...
▲한국TRW지회에서...
오후에 한 편의 영화를 봤다.
1980년 5월18일 광주에 있었던 기억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우리 하이비트 동지들은 다들 영화에 집중하며 관람했다.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나쁜 놈들이라 생각했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수부대의 잔혹함은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질렀고 시위대 주력은 학생에서 시민으로 옮겨갔다. 5월21일 오후 발포 명령을 기해 비무장 시민 학살에 대응하여 시민군이 결성됐고 광주의 싸움은 민중 항쟁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고한다. 마지막까지 항전한 이들은 도청에서 죽임을 당하거나 긴 모욕과 고통을 겪었던 거 같다.
이 영화를 모두 다른 사람들이랑 보는 것보다 하이비트 동지들이 함께 본 것은 정말 잘 한일인거 같다고 한다. 우리 하이비트 동지들은 그전에 87년에 관한 영상도 보고 다른 영상도 많이 봤고 듣고 한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때의 아픔을 직접 느낀 것처럼 눈믈을 많이 흘렸고 가슴아파했다. 그때의 열사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영화 '화려한 휴가'의 한장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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