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9월 20일 원정투쟁 16일차
France 24 방송 보도, 상급 노조 및 프랑스 노조와 논의
■ 오늘도 라파즈 본사앞 선전전을 시작으로 하루의 투쟁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다른날과 달리 아침 일찍 선전전을 시
작하는 순간부터 평소보다 많은 동지들이 결합해주어서 보다 힘차게 하루의 투쟁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원정투쟁단에 결합
해 주시는 민주노동당 빠리분회 동지들과 양창렬동지에게 깊은 동지애를 보냅니다.
그리고 라파즈본사앞으로 이동중에 오늘(20
일) '르몽드'에 실린 우진투쟁관련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동안 몇몇 언론에서 원정투쟁단 소식을 취재해 갔지만 중요 일간지에 기사가
실린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또한 '프랑스 24시'라는 24시간 전문뉴스채널에서 카메라기자와
PD가 나와서 우리 투쟁모습과, 우진조합원들의 인터뷰, 서명에 동참하는 빠리시민들의 인터뷰등을 영상에 담고, 자세히 취재를 하고
갔습니다.
오전중에는 빠리현지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며, 연대해주는 BWI(국제 건설목공노련), ICEM(국제 화학에너지광
산노련), CGT(프랑스 노동총동맹), CFDT(프랑스 노총)등의 동지들이 라파즈 본사앞으로 찾아와 우리의 투쟁에 결합하며, 앞으로의 연
대투쟁 계획을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이자리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연대투쟁을 결의하며 원정투쟁단에 힘을 많이 불어 넣어주
었습니다.
아침 7시, 원정투쟁단은 다시 빠리의 지하철로 향한다
서명을 마친 CGT조합원을 France24라는 프랑스 케이블 TV 채널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라파즈 본사와 그 앞에서의 시위를 배경으로, 길 건너편에서 인터뷰 중
우리 기사가 실린 오늘 아침 르몽드 일간지
현지 프랑스인과의 최소한의 소통을 위해 '서명해주세요'라고 적어놓은 서명대
France24라는 케이블 TV 채널과 인터뷰 하는 채희진 지회장
라파즈의 영국에서의 반환경적 모래 채취 만행을 다큐맨터리로 만들고 있다는 한 기자가 우리 투쟁단에 관심을 보인다. 내일 오전에
자신의 다큐맨터리를 위해 촬영하러 오면서 우리 투쟁도 함께 취재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라파즈의 한국 자병산 파괴 만행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사진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