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연시 가족들과 함께 새해 계획을 세우며 따뜻하게 보내고 있는 시간에도,
도로코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공장 안과 긴급하게 꾸려놓은 도루코 정문 앞 천막 농성장에서 파업 35일째를 맞이 하였습니다.
2008년 새해를 맞이하여 만도지부 문막지회 동지들과 원주시협 동지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떡국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단전과 음식물 반입금지 조치로 하루하루 힘들게 싸우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따뜻한 새해 떡국을 전달 하는 과정은 2중 3중의 철조망과 용역경비들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라면 어려울 것이 없듯이 우리는 기어코 새해 떡국과 덕담을 나누며 승리를 기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2008년을 비정규직 승리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한 윷놀이도 진행하였습니다.
농성장의 조합원들과 떡국을 준비한 동지들과의 신나는 윷놀이로 동장군의 위세도 눌러 버렸습니다.
사측의 노동자 탄압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동지들이 있기에 승리는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체교섭 하자는데 직장폐쇄 웬말이냐.
도루코를 규탄한다!!
단체교섭 하자는데 부당해고 웬말이냐.
악덕자본 도루코를 규탄한다!!
단체교섭 하자는데 용역경비 웬말이냐.
도루코를 규탄한다!!
공장이전 철회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도루코는 직장폐쇄 철회하고 단체교섭에 임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