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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에 대한 정치탄압을 분쇄하고
반드시 강기갑을 지켜낼 것입니다.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이 강기갑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뿐만 아니라 검찰은 자신들이 세운 증인들의 증언조차 모두 부정하며 함께 기소된 보좌관들과 선거사무장에게 각각 징역8월, 징역10월, 징역1년을 구형했다. 우리는 민심을 배반하고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 구형에 경악한다.
사천의 민심에 불복하고 속으로는 복수의 칼을 갈면서 한나라당 관계자들 그리고 검찰은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주민들과 노인들을 괴롭히고 그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협박과 야비한 음모로 점철해 왔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고발장이 접수된 그 날부터 이성을 잃고 날뛰어 왔다. 검찰은 정신지체장애, 언어장애가 있는 장애인노부부에 대한 강압수사의혹에 휩싸였으며 팔순노인들에 대한 위증죄 기소협박 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주민들에 대해 미리 작성된 진술서에 반강제로 지장을 찍게 한, 의혹덩어리였다. 검찰은 7,80년형 정치검찰의 부활나팔을 불며 주민들과 노인들에게 파렴치한 회유와 협박을 일삼아왔던 자신들의 치부에 대한 죄값을 먼저 물어야만 한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비호속에 정권실세 이방호 전총장 복귀를 위해 밑져야 본전, 아니면 말고식의 고발을 남발했고 3.8대회에 자신들의 동책과 조직책들을 음모적 조직적으로 동원하여 이후 80여명의 명단까지 검찰에 제출했다. 수십년간에 걸친 돈선거 불법선거의 명수들이 그들의 노하우을 십분 발휘하여 3.8대회를 불법으로 몰고 가기 위한 사전조작의 음모가 이번 재판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측 증인들조차 버스비를 냈다고 하여 최초의 진술을 번복하자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변호인측 증인까지 찾아가 회유, 협박을 일삼았다.
소수 기득권, 극소수 부유층과 재벌만을 위한 1%정권 이명박정권은 출범직후부터 거대한 촛불항쟁앞에 풍전등화와 같은 신세로 전락했다. 이명박정권의 정권유지 비법은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가리우고 손발을 묶고 정권의 앞길을 가로막는 항쟁의 영웅들을 잔인하게 짓밟고 목을 잘라버리는 것이었다. 수많은 촛불인사들이 구속되었고 평범한 시민들이 폭력경찰에 의해 거리에서 짓이겨지고 유린당했다. 심지어 유모차부대마저도 자신의 적으로 규정하고 죄없는 주부들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가 하면 네티즌들에 대한 탄압강도는 신종 독재 출현을 선포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강기갑대표에 대한 선거법수사는 국민 절대다수의 저항에 직면한 이명박정권이 검찰을 앞세워 자행한 야심찬 촛불탄압 프로젝트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으며 촛불항쟁의 구심이자 상징인 강기갑대표에 대한 정치적 살인 야욕이다. 이것이 바로 실체적 진실이다. 검찰은 그 더러운 입으로 버스비를 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실체적 진실이라고 떠벌리지 말라. 실체적 진실은 애초부터 버스비를 냈는가 안냈는가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충견으로 날뛰어 온 검찰자신에게 있지 않았는가.
우리는 강기갑을 지킬 것이다. 이것은 천명이다. 국민의 뜻이자 사천의 뜻이요, 촛불의 부름이다. 민주노동당은 이 뜻을 받들어 전당이 떨쳐 나서 강기갑지키기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는 이 싸움이 강기갑과 민주노동당만의 외로운 싸움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탄압과 독재가 있는 곳에 저항과 항쟁이 있다. 민생대란, 경제대란이 폭풍처럼 휘몰아쳐오고 있음에도 경제살리기와 민생은 안중에 없고 오직 자신의 정권유지와 1%소수를 위해 정치살인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거대한 국민항쟁은 예정된 수순이다.
강기갑대표를 지키는 우리의 투쟁은 불의에 저항하는 민주주의수호투쟁이며 촛불정신의 계승이며 이명박정권치하 시대양심임을 확신한다. 민주노동당은 강기갑대표를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쳐 엄동설한을 뚫고 돋아 나는 강철같은 새싹처럼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어둠의 세력과 끝까지 싸워 국민과 함께 민주의 봄을 안아 올 것이다.
2008년 12월 18일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