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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공직자 지방선거에 대전광역시 대덕구에서 광역시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였다.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대책위원회는 그 동안 노동자집단 사망사건해결을 위해 한국타이어 사돈인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시작하여 한나라당에 사망사건의 철저한 사인과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바 있다.
우리 대책위는 지난 3년간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와 집단 직업병 발병 사태 관련 노동부의 노력은 실패하였음을 분명히 한다.
현 노동부는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과 집단 질환자 발병에 대한 해결능력을 상실한 것을 말하고 직업병 발병에 대한 새로운 질서와 체계 수립이 보다 큰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6.2 공직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협소하고 부실한 진상규명 활동이 아닌 범국민적 진상규명 활동으로 보다 높은 정치 영역으로 그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사건을 근원적이고 실질적이며 구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망자는 물론 노동부가 관리하고 있는 579명의 직업병 질환자와 특수건강검진 소견서에서 나타난 질병유소견자들이 더 이상 죽음에 이르지 않게 하기 위해 그에 따른 직업병 인정과 집단 산업재해 인정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고, 이와 관련한 관련법의 미비사항에 대하여는 특별법 제정 및 제도개선 활동을 통해 보다 위력적이고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몸뚱아리뿐인 한국타이어 노동자가 유일한 삶과 행복추구의 수단인 몸뚱아리가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고 매순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보다 더한 고통 속에 신음하며 죽어갈 때 국민을 위한다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무엇을 하였는가?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직업병 발병과 집단사망사태의 후진성과 야만성은 건강한 상식을 가지고 사는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노동자 피울음과 죽음 위에 기득권을 살찌우고 거짓과 위선으로 당리당략에 이용하여 온 보수, 기득권 세력의 부패와 무능에 염증을 느끼고 국민들은 고개를 돌린지 오래이다.
특히 기득권 세력은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건과 집단 직업병 관련 질환자 발생 문제에 있어서 더욱 그 특유의 위선과 거짓으로 일관하여 당리당략에 철저히 이용하여 왔다.
우리는 부자들만을 위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실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 대중의 공통된 문제의식을 결집시켜 참신하고 신선한 대안세력으로써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사건과 집단 직업병 질환자 발생문제 해결과 서민정치를 위한 정치활동을 과감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우리대책위가 결정한 6.2 공직자 지방선거 후보들은 한국타이어 노조민주화투쟁에서 폭력테러의 피해자들이며 감옥 안에서 해고장을 받고 해고되고 구속되어 영어의 세월을 보낸 해고자들이다.
해고자들의 지난 16년간 탄압과 고통은 보통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조차 힘든 고난의 연속이었고 그 어느 누구보다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픔의 참혹한 노동현실에 대해 16년을 온 몸으로 겪어온 상징이자 산 증인이다.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현실은 물론 지역 전체 노동자들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로 07년, 08년 각 민주화운동보상및명예회복심의위원회로부터 민주화운동자로 인정된 해고노동자로 이후 참다운 민주주의 가치와 진보적 가치를 차질없이 수행할 후보들이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5+4 선거 전술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검토해 갈 것이다.
우리대책위는 6.2 지방선거라는 정치공간에 참여하여 강력한 정치 활동으로 위선집단인 한국타이어 책임자는 물론 보수 정치세력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서릿발 같이 심판하고 양심과 정의에 따른 민주적이고 진보적 대안 가치를 창조할 것을 천명한다.
2010. 1. 19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