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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도일보] 한국타이어의 노동자 사망사건 해결을 촉구해 온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대덕구지역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를 내기로 했다.
대책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사망 및 발병 사태와 관련해 노동부가 사태 해결 능력을 상실했음을 알리고, 보다 큰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고 출마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책위는 이어 “범국민적 진상규명 활동을 정치 영역으로 확대시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사건을 근원적이고 구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정치활동을 통해 관련법과 제도개선을 위한 강력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최근 야권과 시민사회의 '5+4' 연대 논의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조만간 후보자 및 기존 정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정치공간에서 한국타이어 책임자는 물론 보수 정치세력에 대항에 민주적이고 진보적 대안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