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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순회를 마치면서…….
7월 9일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 내에서 노동조합 동지들과 연대주점을 합니다. 연대주점 의의중 하나는 지역에 동지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한자리에 모여 문화공연도 보고, 술 한 잔 기울이며 더욱 친밀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축으로는 오랜 기간 투쟁을 하고 있는 노동조합(콜텍, 아사, 계룡대) 동지들께 동지들의 연대와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계기로 엄 연섭 본부장님과 함께한 대전지역 내 노동조합 순회는 저에게는 큰 의미였습니다.
다시 생각나는 것이 일등 하는 것 보다 일등을 지켜 나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이렇게 힘든 시대적 상황에서 수많은 동지들이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있고, 앞으로 닥칠 아니 이미 닥치고 있는 정부와 자본의 노동자 분쇄 전략에 맞서 선봉에서 대항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미친 소 가 날뛰는 듯 한 세상 속에 수많은 동지들이 각 사업장에서 치열한 투쟁을 하고 있었으나 일 년이 넘게 지역에서 많은 동지들을 만나 저희 계룡대지회 투쟁 만 을 알리기에 급급했음을 고백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지들의 관심과 배려는 성인을 넘어 신인의 마음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으로의 여행” 이라는 글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그 긴 여행에 동지들과 동참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현재 투쟁사업장 투쟁이 더욱 단단한 쇠를 만들기 위한 담금질 이듯 사측의 탄압을 우리는 숙련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기필코 중간에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악덕자본 과 그 안에 속한 권력 노름에 더 이상 희생양으로 남아있지 않겠습니다!
동지들이 투쟁으로 일궈낸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 노동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 만드는데 하루빨리 현장 투쟁에서 승리하여 더 큰 목표로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어려운 시절에 연대주점에 적극 동참해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7월9일 많은 동지들이 모여서 동지들 간에 시름을 달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노조 사수 투쟁 !!! 결사 투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