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쓴 사람 인천민주노동자연대 택
이번 야단법석은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회에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장동훈 신부님의 집전으로 진행되었어요. 제가 왜 신부님 이름을 말씀드리는지는 잠시 후에 개봉하지요 ㅎㅎ
제가 신도는 아닌데 군대에 있을 때 몇번 성당에 간 적이 있었어요. 제가 군대 있을 때는 종교행사에 일요일 오전에 반드시!! 참여해야 했거든요. 고참들만 안가도 되고.. 종교의 자유를 허해랏! 이라고 외쳤어야 했는데 ㅜㅜ
좌우지간! 위 사진은 현장미사 드리기 전에 노래를 배우는 시간이에요. 근데 다 민가였어요 ㅎ 예전에 교회를 다닌 적이 있어서 아는 찬송가 나오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 민가여서 살짜쿵 당황했다는 ㅎㅎ
신부님들이 나오셨네요. 가운데 계신 분이 장동훈 신부님이시고 옆의 두분은.. 제가 성함을... 잘 몰라서... 하지만 현장미사에 함께 해주시기 위해 비를 뚫고 와주신 고마우신 신부님들이세요!!
콜트악기 방종운 지회장님이 성경구절을 읽고 계십니다. 오늘 마이크를 여러번 잡으셨다는 ㅋ
강독 중이신 신부님과 열심히 듣고 있는 사람들 모습.
신부님께서 쿨하지 못해 미안함을 설파해주셨고 방종운 지회장님의 소심함을 공개적으로 꼬집어주셨어요. ㅋ
서로 인사를 씹은 일과 씹은 이유를 나누는 참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ㅎㅎㅎ
뒤에는 제가 진행을 하고 노느라 뒷풀이 사진이 없어요.. ㅠㅠ
너무 배가 고파서 막 허겁지겁 먹느라.. 천주교 인천교구 신도분들이 맛난 음식을 준비해주셨거든요...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기는 했는데 또 해야겠어요 ㅎ
뒷풀이 시간에 신부님에게 유브이의 노래를 아시고 내용을 준비하셨냐고 여쭤봤더니 자기 나이가 몇살로 보이냐며 물어보셔서
"그런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라고 말씀드렸어요 ㅎㅎ
신부님께서 콜트-콜텍 노동자분들에게 투쟁기금도 주시고.. 너무나 따뜻하고 즐거운 자리였어요.
그나저나 걱정입니다. 6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셨는데 다음주에 썰렁하면 어쩌죠? ㅠㅠ
채워주실거죠? ^____________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