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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지회 천막농성547일(월) 군공 노숙농성70일
지금 정확한 시간은 03시23분이다 창문을 열어보았다 차가운 공기와 새벽공기 내음이 확 밀려왔다 아직은 캄캄한 어둠속 고요하고 적막한 시간 저 멀리서 칙칙 거리는 자동차 소리가 들려온다 어둠에서 질주하는 자동차 굉음 소리가 왠지 싫어지는 느낌이다 제법 추워진 새벽공기 서울 도곡동 4번 출구 군인공제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는 우리 동지들 생각에 아픈 마음을 잠시 침묵해본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꼭 찾아오리라고 오늘도 일인 시위를 하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당당하게 나선다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들의 권리는 아무도 꺽을수는 없다 노동자가 더 강하게 더 당차게 나선다!! 단결 투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