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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지회 천막농성 555일(화) 군공 노숙농성 78일
아직도 연일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어 갑니다 11월의 첫날을 맞아 바람에 맞아도 빗줄기에 맞아도 끝까지 매달려있는 단풍 낙엽을 바라보자니 우리들에게 말을 붙이네요 우리더러 힘내세요 반드시 좋은날이 꼭 올꺼에요 힘내세요 합니다 우리모두의 어려운 세상속에 힘들고 외로워도 모쪼록 흔들리지 맙시다 동지들 평온함을 잃지 맙시다 11월의 추위를 예고하며 아직도 서울 도곡동 4번출구 군인공제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동지들을 생각하며 끈질긴 놈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으로 전 세계 노동자들이여 자유와 평화 평등 시대를 반드시 실현할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다 단결 투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