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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법 개정․도급계약 제도개선․자활참여자 노동자성 인정 요구 촉구
9. 22 여성연맹 총파업 투쟁 진행 보고
여성연맹 산하 도시철도 청소용역 5호선 노조․6호선 노조․7호선 노조․8호선 노조․차량기지 노조, 지하철 차량환경노조, 지하철 차량기지 청소용역 지부, 인천지하철 청소용역 노조, 대구지하철 청소용역 노조, 한국철도 청소용역 노조는 2005년 최저임금 9.2% 인상에 따른 임금인상 교섭결렬에 따라, 22일 오전 6시부터 합법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소속 조합원 약 1,200여명은 22일(목) 오전 8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 집결하여 총파업 투쟁 선포식을 힘차게 개최하고, 최저임금 인상분 지급에 대한 원청의 연대책임, 시간단축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분 보전대책에 대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와 자활참여자들의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철도와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분이 공사인 원청에서부터 지급되지 않아 최저임금 인상분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국정감사에서 엄중 다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복지부의 국민생활기초생활보장법 개악안 철회를 요구하며, 자활참여자들의 노동3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총파업 투쟁 선포식 이후, 2시부터 개최되는 2005 민주노총 국정감사 투쟁선포대회에 참가하고 일부대오는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의 점거농성투쟁에 지지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8시 30분부터 늦은 밤까지 국정감사 투쟁문화제 참석 이후 한명의 이탈자 없이 파업 대오는 노숙투쟁에 들어갔습니다.
23일 이른 새벽, 늙은 여성노동자들은 전날의 피로로 인해천근만근 몸이 무거웠지만 파업 이틀째 투쟁을 강행했습니다. 오전 9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비정규직권리보장! 노동탄압분쇄! 최저임금 제도개선 집회 투쟁에 참가하고, 이후 12시 서울지하철 공사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분 지급촉구’ 투쟁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지하철 공사는 최저임금 인상분 지급에 대한 책임이 법적으로 없다며 몇 년째 청소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파업대오는 서울지하공사와 마찬가지로 최저임금 인상분 지급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투쟁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철도는 그 어느 지하철보다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열악하며 임금도 낮아 최저임금 인상분 지급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틀간의 총파업투쟁을 마친 1,200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투쟁일정을 사수했습니다. 공사와 회사 측의 업무복귀 협박에도 휘둘리지 않고 단결과 투쟁으로 성공적인 파업투쟁을 진행한 것입니다.
총파업투쟁 승리! 최저임금법 제도개선 ! 자활참여자 노동3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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