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5월 19일(목) 오전 11시,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경총은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유는 중소기업이 어렵다는 이유다.
최근 경기 호전세는 일부 대기업의 이야기지 중소기업은 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총은 이와 같이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고용안정과 확대를 이야기 한다.
민주노총은 즉각 반발했다.
동결임금으로 고용안정, 확대를 꾀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만 보더라도 호경기를 누렸던 30대 기업은 오히려 고용을 6,750명이나 줄였다. 임금문제와 고용문제를 병치시키는 경총의 잣대는 현실에서 전혀 실현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최근 정부와 재계는 앞다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동결한다는 것을 말이 되지 않는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는 근로빈곤층의 생존을 가름하는 최저임은 정당하게 대우받아야 한다.
적어도 물가인상률에 맞춰 현실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시간급 5.180원, 월 1,082,620원을 요구한다.
이는 한국경제 규모와 현재 상황에서 전혀 과도한 액수가 아니다.
현재 한국의 최저임금은 OECD국가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당히 1등을 기록하는 부분이 있으니 이는 산재 사망률이다.
이윤창출에만 눈이 먼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이처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이번 투쟁선포식을 기점으로 청년, 여성 등 한국사회의 모든 저임금 노동자와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다가오는 6월에 국민적 임금투쟁이 되도록 지역부터 연대, 실천을 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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