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비정규직 철폐! 한미FTA분쇄! 노사관계 로든맵 분쇄!
2. 최근한 대교지부장이 (주)대교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해 본사 앞 천막농성을 진행한 지 4달이 넘었지만, 회사는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노동탄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각종 고소를 통해 서훈배 위원장을 구속시키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노조와 단체 동지들이 연대하여 함께 투쟁하고 있지만 힘이 부족함을 호소하여 아래와 같이 대교본사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학습지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서한 내용을 올리기로 함에 따라 산하 노동조합에서는 많은 협조 연대 부탁드립니다.
-아 래--
1. 학습지 대교지부 노동탄압 분쇄투쟁 지원 요청
2. 기간: 2006년 5월 18일-25일까지 대전지역은 30일까지 연장)
3. 참여 단위: 민주노총 각 연맹과 단위 노조
4. 요청사항 1. 대교에 항의 성명서 팩스보내기
(대교 인사팀 전화 02-829-0711, 팩스 829-0709)
2. 팩스 내용 텍스트나 그림파일로 우리 노조 게시판에 올리기
(http://eduwork.nodong.org -> 자유게시판)
5. 문의사항 ? 6. 항의 성명서 예문 붙임
7. 학습지노조 부정업무근절! 부당해고철회! 노동기본권쟁취! 천막농성투쟁 투쟁현황 자료
[오른쪽 주소를 클릭하시면 다운 됩니다] http://eduwork.asadal.com/moonser/2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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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예문] 서훈배 학습지 위원장 구속에 대한 항의 성명서
작년 12월 28일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대교지부장 최근한 동지에 대한 해고통보로 시작된 천막농성투쟁이 이미 120여 일을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이 투쟁을 선두에서 이끌며 헌신한 서훈배 위원장이 구속된 지도 열흘을 훌쩍 넘었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아니 오히려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온갖 모진 탄압과 공작을 일삼고 있는 대교자본을 바라보며 우리는 치 떨리는 분노를 억누를 길이 없다.
대교자본은 대외적으로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하는 척 하고, 이미지 광고를 통해‘사회의 소금’인 교육기업 행세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직원의 90%가 비정규직, 특수고용직이고 바로 이들이 오늘날의 대교가 있게 한 원동력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무권리 상태에 내몰려 영업기계 취급을 당하며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그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과 무관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이 땅 재벌들이 사회공헌사업으로 내놓는 돈의 수십 수백 배를 자신들의 사복을 채우는데 사용하고, 많은 사학재단이 교육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현실과 대교자본의 행태가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대교자본은 삼성과 현대가 8천억과 1조원을 토해낼 수밖에 없고 개방형 이사회가 골자인 사학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는 현실을 곱씹어봐야 할 것이다. 부정과 불의가 그것도 교육을 운위하는 곳에서 천년만년 판을 칠 수는 없다. 대교자본은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노동조합탄압, 해고남발, 부정영업 강요, 눈높이 선생님들에 대한 착취가 고스란히 스스로에게 되돌아가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도 그다지 멀지 않은 시간 안에 그 몇 배의 크기로 되돌아가리라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대교자본은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자초하지 말기를 분명히 경고한다. 눈앞의 이익과 승리에 눈이 멀어 모든 것을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다. 이제라도 사태를 수습하느냐 아니면 정말 갈 데까지 가느냐는 대교자본 스스로의 판단과 선택에 달려있다.
지금 당장 전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부정영업을 중단하라! 더 이상 눈높이 선생님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자신의 배를 채우는 행위가 지속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해고된 20 명의 교사에 대한 원상회복과 사과를 단행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천막농성 투쟁과 관련한 모든 고소 ․ 고발을 취하하라! 서훈배 위원장에 대한 고소 ․ 고발을 취하하고 석방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
대교자본은 지금 본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쟁의 성격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벌어진 전국적 투쟁의 대부분이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투쟁이었다. 그 투쟁들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러하기에 처절하게 지금도 싸우고 있기에 전국적 쟁점이 되고 언론에서, 국회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금 보라매센터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쟁 역시 마찬가지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을 때 그 투쟁은 끝 간 데 없이 나아간다. 거기에 민주노동당, 민주노총과 이 땅 제반 민주세력이 힘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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