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보건의료노조 대전대한방원지부 파업9일차
대전대한방병원지부, 파업 9일차
노무사고용, 노조탈퇴압력, 공권력 요청에 오히려 분노만 높아가
- 9월29일(금) 18:30 '연대의 밤' 열어 투쟁열기 높인다. -
대전대한방병원노동조합의 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지만 병원측이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으로 맞서고 있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임금인상 13.77%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전대한방병원은 매년 15억-30억정도 흑자를 누렸다. 그러나 비정규직을 증가시키고 임금을 삭감하여 탕전실(한약다리는 일)비정규직의 경우 15년을 근무했지만 45만원을 받고 일하는 실정이다.
병원측은 문중원노무사를 고용하여 교섭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조합원에게 탈퇴를 강요하
여 남자조합원을 중심으로 29명이 무더기로 노조 탈퇴했다. 이로인해 110명이던 조합원이 80명으로 줄었지만 간호과 중심으로한 80명의 조합원들은 한치의 흔들임없이투쟁하고 있다.
한달만인 28일 14:00 노동청중재로 교섭이 이루어졌으나 병원측은 '불법파업이다. 비정규직문제는
인사권에 해당하므로 교섭대상이 아니다'라는 주장만 되풀이해 교섭은 결렬되고 말았다.
노조는 예상했던 결과라며 흔들임없이 더욱더 힘찬 투쟁을 결의했다. 한편 조합원들은 지역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9/29일(금) '연대의 밤'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대전시협의회 대표자들은 단위노조별 상집간부이상 (10명 이상)을 조직하여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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