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통일연대 안은찬 집행위원장의 방북 불허를 규탄한다.
분단 반세기를 마감하고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는 이때 우리는 다시 한번 공안 모리배들의 파렴치한 행위 앞에 마주 서 있다.
수구 공안세력들은 2003 '815 민족대회'에 참가하는 통일연대 대표 7명에 대해 방북을 불허하였다. 매 남북 민간교류 시기마다 방북불허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615 공동선언 합의 3돌을 기념하는 이때, 더욱이 미국에 의한 한반도 전쟁 기도가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시점에서, 우리민족끼리 손을 맞잡고 전쟁을 막으려는 민족의 의지를 저들이 과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방해하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615 공동선언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해나가고자 하는 민족의 대장전이며 공동선언의 이념에 동의하는 그 누구도 통일의 길목에서 배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통일을 방해하고 미국에 의한 한반도 전쟁의 선두에서 이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대매국 공안모리배들은 '안은찬 대전충남 통일연대 집행위원장'을 비롯 '이규재 통일연대 회계감사', '임방규 통일광장 공동대표', '노중선 4월 혁명회 공동대표', '전정옥 서울통일연대 사무처장', '강용주 인권운동센터 운영위원', '박석률 통일연대 남북민간교류협의회 공동대표' 등 7명의 방북을 불허하였다.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 위대한 발걸음을 막아나서는 것이 진정 미국에 의한 전쟁 기도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것인지 관계당국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기위해 615 공동선언을 파괴하고 이를 통해 민족을 분열시켜 전쟁을 한단계 더 높여내려는 것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대전충남 통일연대 안은찬 집행위원장은 범민련 관련자로 인해 방북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안은찬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이미 1년 전에 범민련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실천연대와 통일연대 활동에만 주력을 해오신 분이다. 아니 오랜 세월동안 구속과 투옥을 개의치 않고 통일운동에 매진하여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이어내려 하신 분이다.
우리는 안은찬 집행위원장의 방북 불허가 '815 민족대회'를 파탄내려하는 수구 공안세력의 음모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향후 이러한 수구 공안모리배들의 죄악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이 진정 615 공동선언을 파탄내고 전쟁의 길로 나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저들에 대한 타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615 공동선언을 파탄내고자 하는 자들에게 내려질 것은 오직 민족에 의한 심판이라는 것을 저들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에 의한 한반도 전쟁 야욕을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꺽어낼 것이다.
반미, 반전 투쟁을 한단계 더높은 수위에서 이남의 민중들과 함께 벌여낼 것이며, 마침내 내 민족 7천만 겨레의 힘으로 저 오만무도한 미국을 이 땅에서 영원히 몰아낼 것이다. 그리고 자주의 이름으로, 민족의 대장전 615 공동선언의 이름으로 자주통일을 쟁취할 것이다.
2003년 8월 13일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대전충남 통일연대
미군 장갑차 고 심미선, 신효순 살인사건 대전충남 대책위원회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전충남 연합
반미반전, 북미불가침조약 체결촉구 대전운동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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