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8. 23. 오후 2시 폭우속에서 충남지역의 노동자들이 천안역 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여야정치꾼, 정부, 국회, 보수언론 등 기득권 세력이 모두 합세하여 노동자.민중의
등쳐먹기를 노골적으로 하겠다는 주5일제를 빙자한 근기법 개악에 맞서 충남지역의
노동자들이 뭉친 것입니다. 지난 8월 18일~19일 한나라당 점거투쟁 점거투쟁에 이어 또
다시 공동투쟁을 하게되었습니다.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양대노총 조합원 200여 명은 투쟁의 의지를 밝히는 농성투쟁
선포식을 마치고 천안 시민들에게 노동자들의 주장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농성천막을
설치하였습니다. 선포식에서 한국노총 충남본부장 홍재복 동지,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이경수 동지, 민주노동당 충남지부장 이용길 동지는 투쟁연설을 통해 노동자.민중을
등쳐먹는 자본가세력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고 계속적인 연대투쟁
공동투쟁을 결의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서부지구협 동지들도 오후 3시 당진 군민회관
앞에서 "주5일제 빙자한 근기법 개악저지 투쟁" 집회를 힘차게 진행하였습니다.
양대노총 충남본부 동지들은 8월 28일까지 농성투쟁을 전개하고 해단할 것이며, 8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악안을 통과시키려 할 경우 해단후 상경투쟁을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영세사업장.여성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악없이 노동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합시다.
세계 최장시간노동의 고통과 오욕을 벗어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투쟁으로
쟁취합시다.
<이후 농성투쟁 일정>
● 8월 23일(토) 14:00 "중소영세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주 5일제 도입 촉구!
근기법 개악 저지 양대노총 충남본부 거점 농성 선포식"
15:00 천막 설치 및 시민 선전전 진행
17:00 양대노총 대표자 간담회 진행(농성장)
● 8월 25일(월) 18:30 "중소영세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주 5일제 도입 촉구!
근기법 개악 저지 양대노총 충남본부 1차 총력 결의대회(천안역광장)"
19:00 "충남지역 양대노총 투쟁사업장 문화제(천안역광장)"
● 8월 28일(목) 11:00 "총력 결의대회 및 농성 해단식 및 상경투쟁(예정)
/ (천안역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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