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호텔리베라 교섭타결을 환영한다.
파업 114일차를 맞이하는 호텔리베라노동조합의 파업이 조합원들과 지역 노동자들의 단결로 승리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
이번 호텔리베라 투쟁의 성과는 무엇보다 사측의 파업에 대한 손배소·가압류 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루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손배소·가압류로 인해 올해에만 이미 여섯 명의 노동자들이 분신에 이르는 상황을 맞았었다.
호텔리베라 파업이 장기화 된 데에는 사측의 일방적 주장과 대전지방노동청의 수수방관의 책임이 컸다는 점을 지적한다. 따라서, 호텔리베라 사측은 오늘 합의의 정신을 살려 앞으로 남은 임금과 전임자 문제에도 성실하게 대응하여야 할 것이다. 대전지방노동청 역시 사측의 노동조합 분리요구, 간부 퇴사 요구 등 부당노동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하여야 할 것이다.
114일간 흔들리지 않고 파업현장을 지켜온 호텔리베라 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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