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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성투쟁 34일차 (12월
18일 /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 11시 :
"강제추방저지! 연행
이주노동자 전면석방! 출입국관리소 규탄대회" 진행  
<출입국 앞에서 힘차게 투쟁하는 동지들 / 사진"참세상">
인간사냥꾼들의 본부인 목동 출입국 관리소 앞에서 아침부터 명동성당
농성투쟁단의 함성이 울리기 시작했다. 비록 다른 이주노동자 농성단이
함께 참여하지 못하고, 연대단위 동지들 또한 이른 시간으로 인해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명동성단 농성투쟁단은 더욱 힘차게 규탄투쟁을
진행하였다. 20일간의 집중단속 기간에 8명의 이주노동자들을 죽음으로
강제추방과 노예제도 고용허가제에 맞섰지만, 살인자 노무현과 그의
충복인 노동부, 법무부, 출입국은 이주노동자 인간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의 노동자 죽이기가 더욱 거세어 질수록 우리들의
투쟁은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이미 동지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더 이상 숨죽이고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강제추방의 위험 속에서도
당당히 출입국 앞에 나선 것이다. 살을 에는 추위보다 강제추방의 공포가,
노동자로서의,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삶을 더 이상은 박탈당한채 살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더욱 큰 투쟁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14시 :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더이상 죽이지마라!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 추모제"
진행 
<명동
농성단의 퍼포먼스, 행진 행렬 / 사진"참세상"> 종로타워 앞에서
진행된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 추모제를 통해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노예같은 삶을
청산하기 위해 힘찬 거리 투쟁에 나섰다. 수백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과
연대단위 동지들이 추모제를 진행하고, 행진에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폭력경찰은 우리의 행진대오를 침탈하기 위한 시도들을 하였지만, 명동성당
농성투쟁단은 경찰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힘차게 행진대오를 사수하고,
노동비자 쟁취! 강제추방저지!라는 우리들의 핵심적인 요구들을 서울
시민들에게 힘차게 알려내었다. 행진도중 중국동포들의 연좌시위가 진행되었고,
두명의 한국인 동지들이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중국동포들의
결의 높은 투쟁을 다시 한번 지지하고, 연행된 동지들이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각 농성단의 동지들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투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19시 : 촛불추모제 및 명동거리 행진 출입국 규탄 투쟁과 종로에서의 추모제를 마치고, 명동성당으로 돌아온
명동성당 농성투쟁단은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뒤 다시 힘찬 투쟁을 시작했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연대단위 동지들과 함께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가졌다. 그리고 다시 한번 경찰의 위협과 협박을 물리치고,
명동거리로 나섰다. 추운 날씨에 아침부터 밤까지 진행되는 힘든 투쟁일정
이었지만, 살인자 노무현 정권의 이주노동자 죽이기에 죽어간 동지들을
추모하고, 살아남아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 농성투쟁 33일차 (12월
17일) - 오전 : "노동조합이란 무엇인가?"라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 점심 : 명동사거리 시민선전전과 행진 진행 삼성해복투
동지들의 투쟁에 연대하였습니다!!! -오후 : 조별 활동(마임, 드라마, 노래팀별 활동) -저녁 : 연대단위동지들과 함께 농성투쟁 결의대회 진행 "노동자의
힘 " 연대의 밤 참석 ◈ 지지·지원요청 -더해오는
추위 속에서 난방도 전혀되지 천막...열악한 조건에서 농성투쟁을 진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생필품과 식수조차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동지들의 따뜻한 연대와 지지·지원이 절실합니다. ◈ 후원계좌 농협 386-12-095004 예금주: 김선희 <우리의 요구> 하나. 산업연수생제 폐지 !!! 하나. 노동허가 쟁취 !!! 하나. 이주노동자 노동3권 쟁취 !!! 하나. 사업장이동의 자유 확보 !!! 하나. 모든 이주노동자 석방 !!! 강제추방저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