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빼앗길 수 없다! 이제, 반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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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수! 고 용 안 정
■강 화! 현장 조직력
■박 살! 노조 동의서
■건 설! 산 별 노 조
■반 대! 해 외 매 각
◈제 12호(2004. 2. 13. 금) ◈발행:쌍용자동차노동조합
◈발행인:유만종 ◈편집:교육선전실 ◈전화:610-2001~9
◈FAX:610-3731 ◈ID:쌍용자동(진보넷)
채권단의 진전된 안을 기대한다!
오늘 노·사·채권단 3자 협의 열려
손학규 경기도지사 면담···19일 이후에 가능 할 듯
오늘 노·사·채권단 3자 협의가 평택공장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이번 3자 협의에 채권단에서는 조흥은행 김재유 부행장이,
회사에서는 소진관 사장이, 노동조합에서는 유만종 위원장이
참석한다.
노동조합 특별비상대책위는 3자 협의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채권단이 쌍용자동차 독자생존 방안에 대한 진전된 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채권단이 채권회수만을 위한 쌍용자동차 처리안을 고집하지
말고, 노동조합 독자생존의 구체적인 방안인 컨소시엄 구성과 전략적
제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촉구한다.
노동조합 특별비상대책위는 3자 협의가 지속되는 한 유연한 전술을
구사할 것이다. 그러나 채권단이 졸속매각을 강행한다면, 협상에만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와 채권단의 진지하고
솔직한 답변뿐이다.
한편 노동조합은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면담을 위해 어제(12일)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손지사의 일본 출장으로 인해 면담은 19일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만종 위원장 등 임원 전원 체포영장 발부
노·사·채권단 3자 협의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유만종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임원들의 체포영장은
노·사·채권단 3자 협의가 있던 다음날(7일)에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만종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매각저지 투쟁의 발목을 잡기 위한 고도의 술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노동조합 특별비상대책위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다각적인 방면에서 노력했고, 일정부분 현장 조합원의 불신을
받으면서까지 파국을 막기 위해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이 대화를 요청해 놓고, 찬물을 뿌리는 행위는
대화를 포기하겠다는 발상이다. 한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매각 저지투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 분명, 언제든지 총파업의
깃발을 다시 올릴 수 있음을 정부와 채권단은 명심하기 바란다.
조합원 공청회, 시종일관 '진지'
독자생존에 대한 방안 등···질문 쏟아져
쌍용자동차 독자생존의 방안인 컨소시업 구성과 전략적 제휴 두
가지에 대한 전 조합원 공청회가 어제(12일)열렸다. 이날
금속산업연맹 김연홍 교육부장의 설명으로 주·야간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오후, 야간조 순으로 복지동 식당에서 진행됐다.
유만종 위원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공세적인 전선을 이어가기 위한
전술적인 변화에 대해 현장에서 우려하고 있지만, 결코 매각투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위원장은 "독자생존의 방안으로 컨소시엄 구성과 전략적
제휴 두가지 방안을 채권단에 요구한 것으로, 채권단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언제든지 준비된 투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만종 위원장은 "앞으로의 투쟁이 지금까지의 투쟁보다
더욱더 중요하며, 매각협상이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5300조합원의 단결된
힘이라고 강조했다. 유위원장은 끝으로 조합원 동지들은 현장의
유언비어 및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매각투쟁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오늘 공청회는 △연구소 조합원 09:30~11:30까지 연구소 식당
△지원·관리부서·본관·프레스·치공구·관련지원부서 조합원
14:30~16:30까지 복지동 식당
△조립3팀·도장2팀·프레스·치공구·관련 지원부서 야간조 조합원
22:00~24:00까지 복지동 식당에서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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