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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계약직 지역거점투쟁 5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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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 지역거점투쟁 5
오늘하루는 다른때보다 더바쁜 하루를 보냈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용전전화국으로 향했습니다.
용전전화국은 작년12월말 한통계약직 7000명 대량해고 이전인 5월말에 대전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2년이상계약직에 대해서 전원 계약해지을 시켜서 대전충남동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계기와 그때부터 우리를 한통자본에 맞선 투쟁의길로 들어서게 했던 역사적인 전화국입니다.
저를 포함한 용전동지들은 그때부터 해고 와 복직을 반복하며 결국 지금은 해고자신분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더이상 계약직인생으로 두번다시는 살고 싶지 않으며 우리세대에서 반드시 계약직이라는 비정규직이라는 단어를 없애 버릴것입니다.
반드시 정규직으로 복직되어서 인간답게 떳떳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5월중순인데도 벌써 아침 햇살이 한여름 태양볕처럼 따갚습니다.
작년 겨울은 20년만에 찾아온 혹한이였는데 올해도 몇년만에 찾아온 무더위 최고 기록 어쩌구 저쩌구 이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구 환경파괴로 인한 오존층 감소로 인해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던데..
이것도 부분별하게 거침없이 자행되는 해외 초국적 자본에 의한 신자유주의에 의한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거점투쟁에 돌입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지역에 있는 전화국이 그전같이 않게 우리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을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여기 대전지역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지들이 그런다고 속내까지 감출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행여나 자신의 전화국이 타격을 입질 않을까 하는 노심 초사하는 모습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한통계약직노동자들의 강고한 투쟁을 지역에서도 확실히 보여 주리라...
오전 용전전화국 집회를 청년진보당동지, 학생연대동지,늘노학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진행하고 점심식사를 한후 다시 대전전화국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전화국영업창구 앞에서 시민선전전 위주로 2시간 가량 집회를 가진후 오후5시부터 대전전화국에서 대전역까지 거리행진을 하였습니다.
걸어서 20~30분걸리는 거리를 무려 1시간30분동안 느림보 걸음으로 최대한 시민들에게 비정규직의 현실을 한국통신의 부당함을 김대중정권의 정책실패를 알리는 거리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해서 대전역광장에서 오후6시반부터 한통계약직의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구조조정분쇄 투쟁 승리를 위한 연대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동지들이 연대 오셨습니다.
참여단위는 대전건설노조. 리베라호텔노조. 유성CC. 대둔산CC. 대한이연노조. 의료보헙노조. 학생연대. 청년진보당. 민주노동당. 대전실업자운동협의회. 작은책. 민주노총 김예준본부장님과 대전지역본부 사무처입니다.
30분동안 연대집회를 진행한후 함께 대전역과 시내중심가로 5.18관련 선전전과 유인물을 배포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늦은시간까지 함께 한 지역동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전해드립니다.
이호연동지는 대전교도소에서 7시반에 출소을했으며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이였습니다.
일단 오늘은 집에 들어가고 쉬고 내일 집회장소에서 뵐수 있을겁니다.
내일 이호연동지의 모습을 자료실에 올리겠습니다.
끝까지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
결사항전 결사투쟁 끝까지 투쟁하자!!
동지와 함께라면 죽음마저 감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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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1-05-19 12:4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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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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