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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대전지방본부는 이번 민주노총 대전본부 선거에 참여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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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대전지방본부는 이번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수석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
지난 14일부터 내일 17일까지 민주노총 대전본부 제2기 임원선거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임원선거에는 제2기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 사무처장 후보를 선출하는데 단일후보로 선거를 치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노총 산하 노조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 공공연맹 대전지역본부 내 단위노조들 중 철도 대전지방본부와 KT노조가 투표를 안 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철도 대창지방본부는 내일 전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다고 하는데, 만약 철도 대전지방본부와 KT노조가 조직적으로 불참하면 재적조합원 대비 과반수 투표를 못 넘겨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후보자들이 대전지방본부와 정책적으로 활동방향이 같은 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만약 몇몇의 입김에 의해 투표를 조직적으로 무산시킨다면 그것은 민주노총 대전본부 산하 조합원들의 투표 권리를 막는 것입니다. 또 들은 얘기로는 지방본부에서 지난 지부장회의 때 투표용지를 지부장들에게 나눠 주었지만, 지부장들이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부장들의 의사보다는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의 상급조직인 민주노총 대전본부의 임원선거라면 지부장들에게 맡기기보다 당연히 선거를 치루는 게 맞질 않습니까? 그리고 선거를 치루는 번거로움도 철도노조 특단협 인준 투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치뤄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번 특단협 인준투표도 지부장들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있을 까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 철도 특단협투쟁 때도 그랬지만 지금까지의 네 차례 철도투쟁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민주노총 대전본부 선거에 이렇게 조합원 권리조차 소수에 의해 묵살된다면 모든 책임은 지방본부의 집행부에서 져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뜻과 다르다면 반대표를 던지면 그만인 것을, 현장 조합원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투표하는 것조차 알려주지 않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소문으로 끝나길 바라며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선거에 대전지방본부 2천 조합원들이 소중한 권리 행사를 할 수 있게끔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소문이 만약 사실이라면 대전지방본부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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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4-12-17 09:3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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