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협갱신 교섭이 결렬되어 조정신청이 진행중인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와 한밭여객지부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12일에 진행한다.
5월 29일 조정신청을 접수한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양 지부는 6월 4일과 7일 노동위원회의 중재로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전혀 성의없는 태도를 보임으로 인하여 쟁점사항에 대해서 하나도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경영상의 인원정리 노사합의를 협의로의 개악과 퇴직금 누진제의 폐지를 고수하고 있어 원만한 타결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양 지부 공동 쟁의대책위원회는 단협투쟁 속보를 통해서 압도적인 쟁의행위 찬성을 결의함으로서 이번 투쟁을 승리할 것을 조합원들에게 선전하고 현장을 순회하여 투쟁동력을 모아나가고 있으며, 6월 4일 노동위원회 중재에 의한 교섭을 앞두고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어 투쟁의지를 모아나가고 있다.
그리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둔 11일 오후 3시 대전 오정동 한밭여객에서 단협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쟁대위 회의를 통해서 이후 투쟁일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단협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일시 : 2001년 6월 11일 오후 3시
장소 : 대전 오정동 한밭여객
주최 : 단협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한밭여객지부 공동쟁대위
지역의 관심있는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서진운수지부/한밭여객지부
공동쟁의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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