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2일째◆
실 질 임 금 쟁 취 체 불 임 금 청 산
투쟁속보 제 00-4호
아산중앙에 총파업의 함성 울리다.
드디어 아산중앙병원에 총파업의 깃발이 올라갔다. 6차에 걸쳐 교섭을 하였지만 이사장은 잠적한 상
태이고 병원장은 사직서를 내고 도주를 하고, 너무나 힘겨운 싸움을 우리는 시작하였다. 7월 10일 오
후 6시, 보건의료노조 본조 조직부장, 대전충남지역 본부장, 사 무국장, 조직부장, 충남 4개의료원 지
부장과 간부들, 충남 민주노총 동부협 의회 등 60여명의 동지들이 연대하여 병원 로비에 모여 파업전
야제를 힘찬 함성과 함께 열었다. 전 조합원들의 뜨거운 투쟁의 열기를 담아 황현옥 지 부장의 열의
에 찬 투쟁사가 있었고, 양복모 대전충남 지역본부장의 격려사 를 필두로 각 지부장님들의 연대사가
이어졌다. 60여명의 동지들이 전야제 가 끝날 때까지 파업의 대호가 흐트러짐 없이 총파업의 투쟁의
지를 모았 다. 또 오늘(7월 11일) 9시부터 5병동과 응급실만 남기고 전면 파업에 들어 간 우리 지부는
실질임금 쟁취와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여 쟁 취할 것을 다짐하였다.
파업 2일차는 노동사무소 항의방문
아산중앙병원 지부 동지들이여! 내일 7월 12일은 천안 노동사무소에 항의 방문하
여 우리의 의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악질 이창섭은 3개월째 잠적하여 얼굴도 내비치지 않는 상태이
니 노동사무 소에 항의 방문하여 우리의 현재 처한 상황을 보여 주어야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파업에
참가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 우리 조금만 참고 총력 투쟁하여 꼭 우리의 실질임금 쟁취하고 체불임금
청 산하여 인간답게 살아봅시다.
2001년 7월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아산중앙병원지부 파업대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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