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 시위대에 손해배상청구
(대전=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27일 지난주 열렸던 반FTA집회에서 과격시위로 각종 경찰기물이 파손된 데 대해 집회주동자 12명을 상대로 3천9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충남도청 앞에서 벌어진 반FTA집회에서 시위대가 경찰기동대 차량과 폐쇄회로(CC)TV를 각목 등으로 부수고 청사주변 향나무에 방화하는 등 과격시위를 벌여 모두 3천900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과격시위 행위가 입증된 1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또다른 주동자와 적극가담자 27명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중"이라며 "형사상 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에 대해서도 적극 소송을 제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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