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이연 사측, 파업철회해야 대화할 수 있다!! 선전포고
13일(화) 오후3시경 대한이연 사측은 노사 간 대화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며, 노사 실무 협의를 요청해왔다. 지회는 내부 논의를 통해 같은 날 오후4시경 노사실무 협의에 임했다. 실무협의에서 노사간 쟁점인 단체교섭/노사협의회를 떠나 대화의 물꼬를 뜨자는 큰 뜻에 동의했다. 그리고 날짜, 시간과 관련해서는 사측 내부 논의를 통해 지회에 통보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대한이연 사측은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황당한 입장을 통보했다. 또한, 파업을 철회하지 않으면 그 어떤 대화도 할 수 없다며 노동조합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대한이연 사측은 완성차의 결품을 각오하면서까지, 노동조합을 손 보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지회는 사측의 파업철회를 조건으로 한 대화 요구에 거부로 일침을 가하고, 투쟁에 몰입한다. 금주 4시간 파업을 유지하고, 15일(목)부터는 야간조합원들이 주간으로전환한다.
날로 포악해지는 대한이연 자본의 노동탄압에 맞서 굳게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구조조정분쇄투쟁 결의대회"가 매일 16:30 대한이연(2공장)관리동 앞에서 진행됩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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