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장휴,폐업분쇄! 민주노조사수!
2007년 6월 12일 11시, 계룡시청 앞에서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확대간부들이 모여 콜텍의 조합원들이 공장에서 쫒겨나 힘든 투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무관심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계룡시장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계룡시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집회에서 대충지부 김기호 수석은" 계룡시에서 가장 큰 회사인 콜텍지회가 노조파괴에 맞서 135일째의 천막농성과 65일째 길거리로 내몰려 온갖 고통과 시련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복지를 만들겠다는 계룡시장이 단 한 번도 노동자들을 방문하지 않았다."며 계룡시장을 비난했다.
결의대회가 진행도중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의 각 지회 지회장동지들과 지부의 사무국장, 그리고 계룡시장과 부시장, 농업경제과장이 참여한 면담이 이루어졌다. 여기서 금속노조는"콜텍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계룡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언론에 표명할것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만들어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 그리고 농성장을 방문하여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억울하게 공장에서 쫒겨난 노동자들을 위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최홍묵계룡시장은" 콜텍은 계룡시에서 가장 큰 공장으로 휴업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현장을 방문해 고생하는 노동자들을 위로하지 못한것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이자리에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금속노조에서 제안한 사안에 대해 "담당공무원과 상의하고, 금일 14에 대전노동청장이 계룡시청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라며 유관가관과 상의하여 노조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구성하여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속노조는"최홍묵계룡시장이 콜텍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피울음에 더 이상 침묵하여서는 안돤다."며," 300여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시장과의 면담을 마무리했다.
시장과의 면담을 마무리하고 돌아와 대충지부의 조남덕사무국장은 콜텍지회의 조합원동지들과 확대간부동지들에게 면담결과를 보고한 후 앞으로 더욱더 강고한 투쟁으로 콜텍지회의 조합원동지들이 하루 빨리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늘 모인 확대간부동지들이 힘차게 결의 할 것을 주문하며, 최홍묵시장 규탄 결의대회를 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