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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직장폐쇄로 인한 노조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속노조 (주)콜텍지회(지회장 이인근)에 따르면 직원 전환배치 문제로 야기된 노사 분규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대결하다 지난 7월 3일 사측이 직장 폐쇄를 단행하면서 83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 한 것과 관련 지난달 26일 충남지방노동위가 부당 해고라고 판단하고 직원들을 원직 복귀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노조측은 현재 사측에 공문을 보내 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노·사관계가 이미 끝난 상태라며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인근 지회장은 “현재 44명의 노조원들이 농성중에 있으며 4명씩 조를 짜 철야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실업급여로 지탱해 왔는데 일부 노조원들은 기간이 지나 실업급여마저 받지 못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엄사리 사거리에서 계룡시청앞까지 가두 시위를 벌이고 시청앞서 노동탄압 중지 집회를 열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9월 17일 노조 간부의 징계 해고 등 조치가 부당하다며 즉시 복귀시키는 한편 해고기간 미지급된 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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