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배재대지회는 5월 8일(목) 16시 30분 2008년도 배재대지회 임금협약 부결에 따른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하여 찬성 29, 반대 4로 파업투쟁을 가결하였다.
노조는 그간 배재대학교의 신규 청소용역업체인 (주)마니매니지먼트와 단체협약및 임금협약을 진행하였으며, 단체협약은 잠정합의 하였으나, 임금교섭중 노사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교섭 결렬을 선언하였다.
노조는 2008년 임금으로 통상시급 4,000원과 중식대 40,000원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용역업체는 배재대학교와의 청소용역계약(총 도급액 4억3천만원)을 이유로 통상시급 3,900원과 중식대 20,000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에 따라 전체조합원 34명중 사고1명. 재적 33명이 파업 찬반 투를 진행하여 찬성 29(88), 반대4(12%)의 결과에 따라 노조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하였다.
한편, 배재대지회는 2005년 10월 13일 최저임금 위반및 중간관리자의 횡포에 맞서 일반노조에 가입하였으며, 2008년 3월 1일자로 배재대청소용역 공개입찰을 통해 (주)마니매니지먼트가 전년도 총도급액인 4억4천8백만원보다 적은 도급액인 4억3천만에 입찰하여 배재대청소용역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도급액은 대전지역사립대학중 최저수준으로써 노조는 그간 원청인 배재대학교에 대전권 사립대학중 골찌 수준인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임금을 적정수준이 될수 있도록 도급단가를 산출하여 줄것을 요구하여왔다.
또한 배재대학교는 끊임없는 시설투자를 통해 학교내 건물이 증가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인력수를 40명에서 36명으로 축소하여 공개입찰에 응하는 등 진리의 상아탑인 대학이 또한 중부권 최대의 명문 사립대학이라 주장하는 배재대학교가 용역계약이라는 미명하에 대학내 환경미화노동자들에게 최하위의 노동조건을 강제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노조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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