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에서 우리의 정당성을 보여주었지만 조합원들의 울분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해서 총력투쟁을 위해 방배동 사장집으로 향했습니다.방배동은 탈렌트나 가수들이 많이 사는 부자 밀집지역이라 합니다.
그런데 말만 민주주의요 평등한 세상이라 부르짖지만 실상 사장집은 어마어마하고 감히누가 들어갈수 없을 정도로 보안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앞장선 조합원들이 사장집을 확인 후 벨을 눌렸고 면담하자고 수차례 목소리를 높여가며 대화하자고 했건만 대문은 굳게 잠겨져 있었고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회사로 가라"라는 말뿐이였습니다.
그리고 더욱 비참한 것은 우리는 목숨을 건 투쟁 기필코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밝혔는데도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관과 정보과 형사들이 들이 닥치고
우리아픈 가슴을 더욱 쓰라리게 만들었습니다.
1여년동안 생사고락 함께한 동지들을 서로가 품어 안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지역에 동지들이여 저희들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십시요.
더욱 열심히 투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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