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사측이 물량을 억지로 빼간다고 했지만, 오기로 약속한 경찰은 사측과 입을 맞추기라도 한듯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교섭에서는 일보의 진전도 없고 "회사에서 해줄것은 아무것도 없다, 죽은 자식 뭐 만지기다" 라면서 조합을 무시했습니다.
우리는 합법적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으니 단체협약을 지켜달라고 했으나 사측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정말 사무치도록 일이 하고 싶습니다.
일여년동안 투쟁을 하며 힘들었던 날들이 떠오르면서 엄청난 설움이 복받쳐 오릅니다.
간절히 원합니다. 다시 한번 일터로 돌아가기를...
오늘은 너무나 더운 날이었습니다.
지역에서 연대해주신 동지들께서 그늘막을 지어주셨습니다.
그 그늘막에 가슴이 너무나 뭉클해졌습니다.
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콜텍 조합원들은 힘내서 더욱 더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추신. 한올제약 어려운 사정을 알았습니다. 자본가는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투쟁하셔서 환하게 웃을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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