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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상영회 및 문화행사
❝ 잠들어 있는 기타를 깨우다 ... ❞
안녕하세요.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이하 문화노동자들)입니다.
통기타와 전자기타를 만드는 콜트․콜텍은 적자와 노사갈등을 이유로 국내공장의 문을 닫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해고되었습니다. 700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복직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노동자들은 지난 12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홍대 앞 클럽 <빵>에서 콜트․콜텍 노동자들과 함께 콘서트, 전시, 퍼포먼스, 시 낭송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뮤지션 30여 팀을 비롯하여 문화예술인과 1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콜트․콜텍의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인 노동 탄압의 실상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문화노동자들은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되찾고, 아름다운 기타를 다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함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릴레이 문화행동, 거리 문화제, 이미지 포스터 제작 및 배포, 릴레이 콘서트, 다큐멘터리 제작 및 상영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영회 및 문화행사는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지지와 연대의 의미로 진행되며, 더 많은 문화예술인 및 시민들에게 콜트․콜텍의 문제를 알리고 함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이번 상영회 및 문화행사에 함께하셔서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연대해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콜트ㆍ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상영회 및 문화행사
일시 및 장소 : 2009년 3월 17일 (화) 늦은 8시, 인디스페이스(명동 중앙시네마)
❚ 주요 프로그램 안내
* 전체 사회 : 연영석 / 가수
(1) 인사말 (5분) : 콜트․콜텍 노동자 2인
(2) 노래 공연 (20분) : 이지상 / 가수
(3) 다큐멘터리 <기타 (其他 - Guitar) 이야기> 상영 (70분) : 연출 김성균 감독
(5) 이야기 손님 (5분) :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총장, <워낭소리> 프로듀서)
(6) 노래 공연 (20분) : 10 cm / 밴드
* 문의 : 이원재 (02.773.7707 / 017.312.4245), 신유아 (010.9270.0830)
* 당일 늦은 6시, 명동에서 사전 거리 공연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