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정리해고!!! 노동자 탄압하는 일진자본 박살내자!!!
사측에서는 9월 5일부로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교진 사장은 5일 우리 간부들과의 면담과정에서 4일까지 전향적인 안을 가져왔으면 폐업을 하지 않았을 것인데, 너무 늦었다라고 했다고 한다. 끝까지 현재의 사태를 우리 노동자들에게 뒤집어 쒸우려는 사장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수 없다. 우리 일진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몰고자 한 것은 일진자본이 아닌가? 우리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달라고 하자, 단 한푼의 임금인상도 있을수 없다고 우리를 협박하며 노동자들을 철저히 무시한 것은 일진자본이 아닌가? 가족운운하며 집에는 갖은 회유와 협박을 하면서도 우리 일진 노동자들의 삶의 처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파업 이후 단한차례의 교섭도 진행하지 않은 자가 자기가 할수 있는 노력은 다했다고 망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일진자본의 태도는 우리노동자들을 더욱 투사로 만들 뿐이다.
우리에게 임금을 동결시키고, 상여금을 반납시킬때는 가족 운운하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우리 노동자들에게 갖은 아첨을 하면서, 우리 노동자들이 조금이라도 단결하여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자마자 자본가놈들이란 한결같이 우리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시작한다. 자본가들은 우리를 노예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자신들의 말을 잘듣는 충견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말잘듣는 충견이 아니라,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스스로가 찾고자하는 노동자이다. 우리의 투쟁은 바로 진짜노동자로서 당당히 서는 길이며, 단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자하는 길이다. 우리는 작년과 올해의 투쟁에서 단결과 전진의 길을 배웠다. 노동자의 당당한 자존심과 동지애를 배웠다. 강제노동과 착취로 신음하던 우리의 현장은 우리 일진노동자들의 단결과 자본에 대한 투쟁의 장소로 탈바꿈하였다. 우리는 이미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사장이란, 이사라는 자들이 소유한 주식은 우리 노동자의 단결하여 생산을 중단하자마자 한낱 휴지조작으로 변해버린 다는 것을 자본가들은 뼈져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자본은 폐업이라는 극약처방을 해서 우리를 생존권을 위협하고 우리를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려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일진자본은 생산의 중단으로 인한 손실, 기계를 놀리고 있다는 현실에서 주판알을 튀기며 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우리는 이곳 "충남에서 일진과 같은 악질자본을 발붙이게 못하게 하겠다"라는 동지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또한 민주노조를 죽이기 위해, 우리 일진노동자들의 삶의 터전까지 빼앗으려는 악질자본은 이 세상에서 없애 버리겠다는 우리의 자존심도 지켜냈다. 그러나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투쟁속에서 획득한 단결력, 조직력, 투쟁력을 지키기 위해, 또한 우리 가족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더욱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다. 우리 일진노동자들의 생존권사수와 고용안정을 위한 투쟁, 민주노조를 죽이기 위해 폐업까지 자행한 일진자본에 대한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진행할 것이다. 일진자본이 조업을 재개하든 이공장을 팔아먹든 우리가 이공장을 사수하고 있는 한 일진자본은 마음대로 우리의 생존권을 말아먹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공장을 사수하는 투쟁을 전개하여 생존권을 쟁취하고 정리해고를 막아낼 것이다. 전진!!! 투쟁!!! 승리!!!
위장폐업 분쇄하고 생존권을 사수하자!!!
위장폐업 분쇄하고 민주노조 사수하자!!!
정리해고/ 위장폐업/ 투쟁으로 박살내자!!!
일진지회에 한걸음에 달려오신 동지들 감사합니다.
5일 일진지회에는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일진 파업을 사수하기 위해 금속노조의 동지들을 비롯하여 충남지역의 노동자들, 일진소재 동지들 전국 곳곳에서 오신 500여명의 동지들로 일진아산공장은 활기로 넘쳐났다. 일진지회 지회장은 투쟁사에서 우리의 남은 힘을 모두 동원해 일진자본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과, 이렇게 우리 일진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오신 동지들에게 뜨거운 동지애를 느낀다라며 힘찬 투쟁사를 하였다. 또한 지역에서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장기간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산중앙병원 동지들이 시종일관 활기찬 모습으로 파업 문화제를 더욱 빛을 내주었다. 과기노조, 베스콘노동조합, 신암노조 유니바이오테크, 통일연대, 충남전교조 등에서 투쟁기금을 전달해 주었다. 젠, 류금신, 박준, 우리나라, 새암누리, 박성화 동지 등 많은 동지들의 힘찬 공연으로 일진투쟁에 연대를 보내주셨다. 특히 박준 동지는 투쟁기금까지 마련해 주셨다. 파업 문화제는 일진의 투쟁은 전국 투쟁의 모범이 되고 있고 전국의 노동자들이 일진투쟁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었다. 또한 노동자들의 처지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자본가들을 규탄하는 장이었다. 일진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기금을 모으고, 연대의 뜻을 전달하는 모든 동지들이 있기에 우리 투쟁은 외롭지 않다. 우리의 투쟁은 전국의 노동자의 힘으로 사수되고 있다. 우리 일진동지들은 전국의 노동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바로 우리 노동자의 자존심을 건 이번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다.
다시한번 일진파업 문화제에 참석해주신 동지들과, 투쟁기금을 마련해주신 동지분들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일진자본 박살내자!!! 노동자 총단결로 노동해방 쟁취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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