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7일 체불임금 승소판결이 있었습니다.
사측은 체불한 임금을 주겠다 하더군요.
자기네들이 마음대로 산정한 금액을 집행관한테 주었다네요. 얼마인지도 모르고 사측의 똥구녁이나 핥는 집행관은 돈을 받았으니 노조가 가압류한 기계는 사측 것이라면서 기계반출을 시도 한다고 합니다.
왜 정부기관이나 경찰은 사측의 재산권보호에만 열을 올리고 노동자의 재산권은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억측이 어디있습니까? 문 닫을 때도 한 마디 말없이 느닷없이 닫아버리더니 체불임금 민사소송 노조가 승소했더니 주고 싶은대로 아무 데나 개동냥하듯이 던져주고는 자기네 기계라고 빼내가려고 합니다.
막을 겁니다. 몸이 부숴져라 아침 일찍부터 회사문 밖에서 한 걸음도 못들어오게 할겁니다.
사측도당들이 호시탐탐 우리의 재산을 넘보고 덤비네요.
도와주세요. 맨날 도와 달라고 해서 참으로 염치없지만요.
승소한 뒤 교섭으로 원만히 일을 해결하리라고 기대했던 순진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고 또 한번 노동자의 마음을 부수어 버리네요.
첨부터 지금까지 사측이 맘대로 하려했던 것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금 남아 있는 조합원이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
3월 31일 이른 아침부터 계룡공장에 내몸을 매달아 한 걸음도 디디지 못하게 막아낼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