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민주노총, '평등 대전, 생태 대전' 7대요구안 대전시 전달
빈곤과 실업, 비정규문제 해결과 사회공공성 강화 등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조합원들은 15일 빈곤과 실업, 비정규문제 해결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7대요구안을 대전시에 전달했다. 또 총고용 보장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대전을 평등도시, 생태-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대전시는 올해 4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공공부문 투자 확대를 이야기했지만, 행정인턴으로 10개월 계약직을 뽑았다”며 “실질실업자 340만 명, 청년실업자 121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 정부는 대책이라며 고작 10개월짜리 비정규 저임금노동자인 ‘인턴제’를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일방적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큰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지난 IMF사태에서 입증된바 있다”며 “빈곤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들은 대전시의 근본적인 정책변화를 촉구하며 ▲실업자 등 빈곤층에 대한 교육, 의료, 주거에 대한 지원 ▲사회서비스 영역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 ▲자치단체 비정규직 사용제한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보호 ▲사회복지 확대와 공공성 강화 ▲생태-문화도시 대전 만들기 ▲올바른 운수교통체계 확립 ▲대전시와 민주노총 노정 단체교섭 및 정례협의 등 7대 요구안을 설명했다.
또 대전시가 대화의 자리에 나와 "‘노사무분규선언’ 같은 실효성 없는 이벤트보다는 정책을 놓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7대 요구안’은 대전지역의 노동자, 진보정당,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이 집약된 ‘우리의 요구안’”이라며 “실업, 빈곤, 비정규직에서 허덕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양질의 고용을 확대하며 무분별한 개발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생태와 지역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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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과 실업, 비정규문제 해결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7대 요구안 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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