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방병원 -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대전대한방병원지부
파업 48일째(11월 6일(월) 현재)
- 병원측 업무방해 혐의로 전 조합원 56명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
- 11월 7일(화) 오후 2시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 대전대학교내 지산도서관 앞
1. 9월 20일(수) 오전 7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대한방병원지부가 임금 13.77%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여 오늘로 48일째에 이르고 있다.
2. 대전대학교 개교 20주년 을 맞이하여 파업사태를 해결하고 화해와 협력을 위해 29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교섭을 하며 해결점을 찾으려고 하였지만 결국은 병원측의 입장 번복으로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이날 병원장은 지부장과의 단독면담에서 3년에 걸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원칙에 유연성을 가질수 있으며 15분후에 후에 다시 연락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1시간 후에 다시 재개된 면담에서 병원장은 본조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였고, 이 자리에서 자신이 한말을 다시 번복하는 말을 하였다. 어떻게 병원의 전반적인 총책임자인 병원장이 1시간만에 약속을 다시 뒤집을수 있는지 참으로 무책임하고 도대체 병원의 지휘체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다.
3. 그리고 병원은 지난 10월 31일(화)에는 이미 고발된 보건의료노조 대전대한방병원지부 간부 3인(지부장, 부지부장, 총무부장)을 제외한 조합원 56명 전원에 대하여 업무방해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하였다. 이는 현재 48일쨰에 이르고 있는 이 파업사태를 해결할 의지보다는 더욱 문제를 악화시키고 노동조합을 와해하려는 의도로 판단할수 밖에 없다.
4. 이에 보건의료노조(전국 143개 병원지부 , 조합원 39,000명의 산업별 노동조합 임)는 11월 7일(화)에 보건의료노조 전체 총력집중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오후 2시부터 대전대학교 내 지산도서관앞에서 현재 특별감사중인 교육부와 총책임자이면서 사태해결에는 방관하고 있는 이사장에게 항의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은 전국의 보건의료노조 소속 각 지부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전체 참가인원은 2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도서관앞에서는 집회를 하는 동시에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태해결에 적극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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