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Name |
|
| Subject |
발전파업 노정협상에 대한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대표자 입장 |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충남 서산시 석남동 47-1(356-110) / 전화(041)666-0577,665-5757
----------------------------------------------------------------------
발전파업 노정협상에 대한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대표자 입장
****************************************************
민주노총 중앙지도부는 발전노조와 전 조합원,가족에게
사죄하고 발전노조 사수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하라!
****************************************************
4월 2일, 우리는 총파업투쟁의 전선에서 실망과 분노의 눈물을 삼키며 퇴각해야 했다.
전태일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자랑스런 조직,
투쟁과 투쟁을 통해 노동자의 희망으로 자부해왔던 민주노총의 모든 투쟁의 역사와 성과를 일거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37일째 강고한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발전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처절한 투쟁을 유린한 노정합의서를 목격하고, 우리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발전노조의 민영화 철회투쟁은 전민중적 요구와 이해를 담은 성전이며,
신자유주의 자본가정권에 불과한 김대중정권에 대해 민주노총 전조합원의 총의를 모아 총파업을 통해 사수하기로 한 자랑스런 투쟁이다.
그러나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기도 전에, 그것도 소수의 교섭단에 의해 몇몇 정치적 수사로 해결되고, 내용 또한 투쟁의 주체인 발전노동자들과 전노동자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항복선언에 가까운 내용으로 총파업투쟁을 무산시킨 중앙지도부의 행위에 대해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차라리 총파업의 끝에 장렬히 산화하더라도 투쟁을 결단한 이상 분연히 싸워서 패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다,
투쟁을 예단하고 취사선택하며, 투쟁을 회피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 정치적 수사로 해결하는 것은 우리의 원칙이 아니다.
동지들의 투쟁에 어깨걸고 같이 투쟁하고, 성패를 함께 나누는 것이 그간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런 조직의 전통이었다.
그러나 이번 민주노총 중앙의 행위는 어떠한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고, 어떠한 변명으로도 해명될 수 없는 투항행위일 뿐이다.
우리는 과거 발전노조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지역차원의 연대와 실천을 같이 해왔고, 일년전 서부발전노조를 건설투쟁을 필두로한 발전노동자의 민주노조 건설투쟁을 함께해 왔으며, 발전노조의 파업투쟁기간동안 가족대책위와 함께 발전소앞으로, 경찰서로, 거리로 내달리며 언제나 민주노총의 깃발을 앞세우고 투쟁해왔다.
그러나 그 결과가 이토록 참담하단 말인가!
민주노총에 대한 분노와 원망의 피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의 절규를 민주노총 중앙지도부는 들어야 한다.
실망과 배신감으로 민주노총에 대한 분노를 표하는 발전노동자의 울분을 직시해야 한다.
정권의 신자유주의 민영화공세에 무릅꿇고 투항한 참담한 조직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태안,당진,보령화력 조합원,가족들과 함께 오로지 물러섬없는 투쟁으로 민영화철회의 승리를 쟁취하자고 결의하고 연대해왔던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7천조합원은, 이제 조직의 깃발조차 내걸을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심경에서 민주노총 중앙에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 총파업을 앞두고 납득할 수 없는 노정합의서를 도출한 과정을 낱낱히 공개하라
- 교섭이 아닌 투항에 불과한 교섭행위를 한 교섭단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운동적 결단을 내려라
- 즉각 긴급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총파업 직전에 퇴각명령을 내린 결정에 대해 규명하고 재투쟁을 조직하라
- 앞으로 예상되는 발전노동자에 대한 현장탄압과 징계,해고에 대한 대응투쟁을 책임있게 조직하라
2002. 4. 3.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대표자 일동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의 장 권 오 관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수석부의장 김 형 구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사무국장 박 성 대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사무차장 이 해 철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조직부장 이 한 석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한국디티에스노동조합 위원장 윤 종 목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대우정밀노동조합 부위원장 장 명 국
민주노총 공공연맹 서산환경미화노동조합 위원장 김 정 환
민주노총 공공연맹 태안환경미화노동조합 위원장 이 은 형
민주노총 공공연맹 당진환경미화노동조합 위원장 송 영 신
민주노총 공공연맹 서천환경미화노동조합 위원장 이 갑 원
민주노총 공공연맹 보령환경미화노동조합 위원장 유 충 식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당진지부 지부장 김 형 구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보령지부 지부장 정 종 성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서산지부 지부장 박 덕 신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태안지부 지부장 전 상 호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예산지부 지부장 박 종 덕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홍성지부 지부장 강 범 모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축협노조당진축협 지부장 김 희 봉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축협노조서천축협 지부장 윤 인 탁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축협노조 부여축협 지부장 이 철 재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조 부여지부 지부장 이 재 길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축협노조 보령축협 지부장 이 용 주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조 충남본부 본부장 구 본 관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조 대산분회 분회장 남 기 종
민주노총 민주택시연맹 서령택시노동조합 위원장 이 순 택
민주노총 민주택시연맹 한광택시노동조합 위원장 방 경 석
민주노총 민주택시연맹 태안운수노동조합 위원장 한 종 현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조 서산지회 지회장 김 종 현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조 홍성지회 지회장 고 재 순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조 당진지회 지회장 이 정 보
민주노총 비벤디워터코리아노동조합 위원장 백 운 성
민주노총 서산시 사회복지시설노동조합 위원장 가 경 순
민주노총 전국학습지노조 대교충청지회 지회장 서 훈 배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당진화력용역노동조합 위원장 송 인 순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제일화섬노동조합 위원장 김 상 용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오션캐슬노동조합 위원장 유 금 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산의료원지부 지부장 김 택 수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 지부장 노 세 호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에스피아이노동조합 위원장 오 영 수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현대석유화학노동조합 위원장 김 기 훈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케이티세라믹노동조합 위원장 강 규 성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문예선봉대 '불꽃'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투쟁선봉대 '반격' |
|
| Date : 2002-04-03 15:22:09 |
|
Read : 1220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