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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화창한 토요일이었던, 15일에도 변함없이 으능정이거리에서 5차 반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전쟁 지지' 의사를 규탄하고, 한국군 파병 반대를 주장하였습니다.
여성해방연대, 대전노동자회 동지들과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에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이라크의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엽서를 보내고, 이라크전쟁을 획책하고 있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 항의하는 엽서를 보냈습니다. 또한 대전시민들의 평화의 염원을 담아 세계지도 위에 '평화의 깃발'을 직접 꽂는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부시가 이라크 여인의 목숨을 옥죄고 있는 것을 풍자한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전시민들의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을 확인하면서, 이라크 전쟁과 한국군 파병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이 완전히 철회되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는 날까지 우리들의 행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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