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덕연구소의 시설관리노동자들이 기관실과 전기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SK에서 출자하여 만든 시설관리용역업체인 '인플러스'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지난 3월 22일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29일 용역회사를 전격
교체한 것이다. 그간 SK와 인플러스는 수의계약으로 10여년간
시설관리를 해왔으나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3일만에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바꾼것이다.
이에 노조는 그간 '도급'을 위장한 '불법파견'으로 규정하고 SK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SK측은 4월 1일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40여명의 조합원들은 전기실과 기관실을 점거한채 농성에
들어갔으며 장기투쟁에 대비하고 있다.
<주요상황일지>
3월 22일 노동조합 설립
3월 24일 사측에 노조 결성 통보
3월 25일 SK에서 공개입찰 참여하라는 공문 도착
3월 26일 공개입찰 설명회
3월 29일 '경기종합관리'로 용역업체 변경(4월 1일자)
3월 31일 점거농성 돌입
*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역과 전국의 노동자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합니다.
* 문의 ; 017-421-8468
* 위치 ; 대전 유성 전민동 시설관리공단 맞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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