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충청지부 파업 1일차 상황 (20시 50분 상황)
한보철강과 환영철강의 정문을 틀어막은 화물연대 충청지부동지들의 거센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굳건히 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5시부터 있었던 환영철강측과 알선사, 화물연대간의 1차 협상은 환영철강 사장이 나와서 화물연대의 너무나도 정당한 주장과 요구를 경청한 후, 내일(5.7) 화주사 및 운송사의 협상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내일협상을 기약하며 1차 협상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어 한보철강측과는 21시에 화물연대 충청지부와 한보철강 및 운송사들과 협상을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화물연대투쟁을 엄호하기위해 집결하고 잇는 민주노총 서부지구협의회 연대동지들은 연대대오 임시상황실을 한보철강노조사무실에 설치하고 교섭상황을 지켜보며 대기중입니다.
경찰병력은 파업현장에서 가까운 고속도로 톨계이트 근처에 집결하여 있고, 현재까지 투입움직임은 없습니다. 경찰병력이 투입되면 지역연대대오와 사수대가 결사저지하고 조합원들과 인근지역의 대기중인 대오들은 고속도로로 대오를 올릴 것입니다.
갈수록 경유값(50%가 세금), 물가를 올라가는데 운송료는 동결아니면 삭감..
거기에다 다단계알선에 노동탄압까지..
결국은 젊은 한 노동자가 생명을 버려야 할 만큼 갈수록 늘어가는 빚과 생계비에 못미치는 운송비..
아스팔트에 목숨을 걸고 핸들을 잡고 청춘을 보낸 화물노동자들의
한이 맺힌 이 투쟁은 가열찬 지역연대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경유세 인하하라!
운송비를 인상하라!
다단계알선 철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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