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돌아가 복수의 칼이 되자!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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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대전지역 해고자 단결과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연대제안서
충남과 대전지역 노동현장에서 자본의 탄압으로 해고의 칼을 맞은 해고자동지들!
그동안 우리는 원직복직 쟁취와 우리의 목을 자른 자본에 대한 백배천배의 복수를 다짐하며, 각각의 현장에서 힘차게 원직복직투쟁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동안 우리의 투쟁이 지역별, 기업별 고립분산적인 투쟁이었고, 결의만큼 조직적으로 위력투쟁하지 못한 채, 생계문제, 가족문제, 자본의 회유 등으로 인해 해고자들간의 단결과 연대를 하지 못해온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선봉에서 자본의 심장을 향해 복수의 칼이 되고자 결의하고 투쟁하고 있지만, 그 투쟁이 우리를 목자른 개별자본에게만 집중되는 협소함 또한 우리의 투쟁모습입니다.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 해복투는 작년도 충남서부지역 23명의 해고자들이 자본에 대한 복수를 결의하며 발기하여 해복투를 결성하고, 그동안 많은 타격투쟁을 통해 17명의 동지가 정든 일터로 돌아가고 이제 6명의 동지가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지난시기 투쟁을 통해 다른 어떤 투쟁보다 해고자들이 스스로 단결하여 연대하여 투쟁하는 것이 악질자본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투쟁이라는 사실을 체험하였습니다.
현재 충남과 대전지역에는 많은 해고자동지들이 원직복직을 위해 생계의 고통을 감수하여 투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고자동지들! 뭉칩시다! 함께 연대하고 단결하여 우리의 목을 자른 싸가지없는 자본에게 백배천배의 복수투쟁을 시작합시다.
충남서부해복투는 충남과 대전지역 모든 해고자들이 한번 만나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공동투쟁을 결의하는 '충남,대전지역 해고자대회'를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제안에 동의하시는 모든 해고자동지들은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연락하실 홈페이지: kctusb.nodong.net(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홈피) - 해복투게시판
- 충남,대전지역 해고자대회 -
일시(예정): 2003. 5. 30(금) 오후2시
장소(예정): 민주노총 충남본부 사무실(아산)
민주노총 충남서부지구협의회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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