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싸움’으로 이끌지 말라.
사실을 분명히 하자.
2월7일 기아차의 황선재 조합원은 선전물을 통해 금속노조 위원장에 출마한 박병규 후보를 중상 모략하였다. 황선재가 뿌린 글과 사진은 지난 2006년 10월 금속노조 사이트에 올랐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박병규동지는 삭제와 공개사과를 요구했고 3일 안에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시일 내에 이행조치는 없었고 거짓으로 남을 음해하는 못된 짓을 응징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경고한 바대로 조치를 취하였다.
거짓말 하는 활동가는 노조파괴자다.
황선재는 “노동조합 활동 내부에서 진행된 일에 대해, 어떠한 해명이던 반비판이던 논의할 시도조차 하지 않고” 경찰에 고소고발 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완전히 앞뒤를 뒤집어 놓은 거짓말이다. 사실 확인은 물론 내부 문제를 토론도 하지 않고 전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자유게판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올리고 이것을 퍼 날랐던 자는 선전물을 통해 본인이 실토한 그대로 황선재다.
박병규동지는 노동자의 관점을 교육하였을 뿐이다.
박병규동지는 사진의 노사관계전문가 과정에 교육을 받기위해 참가한 것이 아닌 강의를 위해 참석했다. 내용은 기아차 조합원에게 강의한 것과 똑같은 “노동의 역사”였다. 노동자의 입장을 참가한 사람들에게 교육한 것이다. 노동자의 관점을 전파한 사람을 비방하는 자야 말로 과연 노동자의 편인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자기성찰 없는 활동가의 이중성
노사관계전문과 과정은 '노동운동내에 밀약, 암약'을 위한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교육자체가 문제라고 한다면 황선재가 속한 조직이 지지하는 금속노조 위수사 후보조의 모 선거대책본부장이야 말로 박병규 동지가 강의했던 바로 그 강의의 수강생이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이것이야 말로 똥딛고 서 있으면서 남에게 냄새 난다고 호통치는 격이 아닌가?
겉으로는 투사, 뒤로는 비겁한 음해
황선재는 겉으로는 투사인양 하지만 본인이 실토한 것처럼 온라인을 통해 이름을 숨기고 왜곡사실을 유포하는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비겁한 음해자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진정성도 없다. 당당함도 없다. 이런 활동가나 간부들이 판을 치는 한 조합원과 함께 공감하는 노동조합이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개싸움으로 이끌지 말라.
15만 산별노조의 선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참여는 물론이고 관심도 그리 높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 음해나 일삼고, 정책은 사라진 채 험담이나 해대는 모습을 보고 ‘개싸움’이라는 비판들도 만만치 않다. 진정으로 노동자계급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개’가 되지 말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
2007.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