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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가 이제 60여일 남았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빅 3 후보’들이 각종 정책을 제시하고 경쟁한 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북정책에서 ‘평화와 공준의 문’이란 구호를 제시하고 핵심정책으로 남북이 협력적 성장을 이루는 ‘남북 경제연합’ 시대 개막을 주창하고 있다. 10.4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48개 공동사업과 설악산-금강산을 연결하는 친환경 국제관광지대 개발, 환동해 경제권 개발, 인천-개성공단-해주 삼각지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하는 환서해 경제권 개발 등을 남북경제연합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임기 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또한 지난 10월 7일 정책 비전 발표에서 ‘강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건설을 제시하고 세부 과제로 ‘튼튼한 안보와 유능한 외교 위에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 ‘남북관계-북핵문제-한반도 평화체제의 선순환’, ‘북방경제의 블루오션 개척’을 강조하였다. 또한 10월 9일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서는 “해양경제권과의 협력으로 산업화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북방경제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2막을 본격적으로 열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북방경제를 우리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8월 20일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후 지금까지 약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도 대북정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근혜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우리의 현실에 대해 “북한의 도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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