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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이 보유한 240mm방사포는 22련장과 40련장 두 종류가 있는데 240mm방사포 1문이 평균 30발을 발사하는 것으로 계산하고 같은 시간안에 중장거리포 1문이 평균 3발을 발사하는것으로 계산하면 240mm방사포 3 400문이 10만 2 000발을 발사하고 그와 동시에 중장거리포 8 000문이 2만 4 000발을 발사하게 된다. 이것은 인민군 4개 전방군단 예하 포병부대들이 발사명령을 받은 즉시 12만 6 000발을 한미연합군 전방부대들에 쏟아붓는것이다. 콤퓨터도형으로 합성한 전쟁영화에서 수천명 궁수들이 한꺼번에 쏜 화살무더기가 하늘전체를 새까맣게 뒤덮으며 날아오는 장면보다 훨씬 더 충격적인
현실이 펼쳐지는 것이다.
인민군 단기속결전의 전개양상을 예상하면 다음과 같다.
단기속결전 첫째날 인민군 4개 전방군단 예하 포병부대들은 발사명령을 받은 때로부터 30분동안 240mm방사포와 중장거리포 25만발과 지대지 단거리미사일 1 000발을 한미연합군 기지들을 향해 소나기처럼 퍼부을 것이다. 소나기처럼 퍼붓는 일제사격을 북에서는 《불마당질》이라 한다. 군사학에서 말하는 련속타격개념, 화력집중개념, 섬멸타격개념이 모두 《불마당질》이라는 말속에 들어있음을 지적 할 필요가 있다.
단기속결전 둘째날은 인민군이 남진총공세를 시작하는 날이다. 인민군 항공군의 대지공격기, 폭격기, 공격직승기들이 한미련합군의 땅크와 장갑차를 파괴한 직후 대형수송기, 병력수송직승기, 병력수송쌍엽기에 탑승하고 남측 각지 상공에 도달한 인민군 항공륙전여단 병력 1만 500명이 락하산을 타고 서울을 비롯한 남측 대도시 80m상공에서 저공강하를 시작할 것이다. 그로써 인민군 항공륙전여단은 한국군 후방부대들과 시가전을 벌리게 되는것인데 한국군
후방부대가 특수훈련으로 단련된 인민군 항공륙전여단과의 교전에서 이길 가망은 없다.
그와 동시에 인민군은 남진총공세에 나설 것이다. 인민군은 폭탄이나 미사일로 파괴하기 힘든 군사분계선
콩크리트장벽을 폭발력 1kt급 초소형 핵탄 1발로 날려버리고 남진통로를 열어놓을 것이다.
한미연합군 최전방 방어선이 그렇게 무너지면 인민군 최강부대로 알려진 4개 기계화군단이 땅크 4 600대와 장갑차 3 000대를 몰고 군사분계선 콩크리트장벽에
뚫린 여러 남진통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물밀 듯이 밀고내려갈 것이다. 그런데 인민군 4개 기계화군단의 남진총공세를 저지해야 할 한미연합군의 전투기와 공격직승기는 인민군의 선제타격불마당질로 파괴되거나 인민군 특수전병력의 기습공격으로
발이 묶여있기때문에 7 600대에 이르는 인민군 땅크와 장갑차의 남진은 큰 저항을 받지 않을 것이다.
남측주민들이 버리고 간 각종 차량들이 뒤엉켜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고속도로에 들어선 인민군 땅크부대와 공병부대가 뒤엉킨 차량들을 청소하며
길을 열어놓으면 군용수송차량에 탑승한 인민군 보병부대가 그 길을 통과하여 서울을 비롯한 남측 각 도시들에 진입할 것이다.
단기속결전 마지막 날은 아래와 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전투는 거의 없을것이고 인민군이 점령지역에서
치안을 유지하고 전기, 식수, 식량, 도시가스, 차량연료의 공급체계를 복구하여 도시기능을 회복시키는 안정화작전이 벌어질 것이다.
물론 인민군은 단기속결전을 시작하는 때에 맞추어 자기의 단기속결전을 무력으로 저지할 태세를 취한 미군 태평양사령부 휘하 전력을 강력한 타격으로
선제공격하여 순식간에 제압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군의 통일대전씨나리오는 3일안에 끝나는 전쟁씨나리오이다. 인민군은 실제로 자기들의 통일대전이 3일간의 단기속결전으로 끝날 것으로 믿고있으며 3일결전씨나리오를 연습해 오고있다.
우에서 언급한 인민군의 통일대전씨나리오를 살펴보면 미군부가 《한》미련합군의 북진전쟁씨나리오를 콤퓨터모의실험으로 계속 연습해오면서도 그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까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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