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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라
북이 “일본은 과거에 침략전쟁과 식민지통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에 무조건적이며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하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북 신문은 정세론해설을 통해 영국정부가 과거 시민지 국가였던 케냐와등에 배상할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유의하고 ‘이것은 이전 식민지나라 인민들에게 가슴 아픈 상처를 입힌 지난날의 잘못을 속죄하고 그것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입장에서 나온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앞으로 그러한 전철을 다시 밟지 않으려는 정치적의지의 발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나라들이 그에 대해 성근하게 반성하고 배상하는 것은 하나의 국제적 추세로 되고 있다.”면서 “이미 도이췰란드(독일)가 성실한 자세로 전범국으로서의 과거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였으며 실지행동으로 속죄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이딸리아(이탈리아)정부도 과거에 리비아를 식민지로 지배한데 대한 배상으로 매해 2억US＄씩 50억US＄를 이 나라의 사회기반시설계획을 위해 투자하기로 하였다. .오스트랄리아(호주)는 과거 영국에서 강제이주 되어온 어린이들이 자국의 농장들에서 강제노동과 학대를 받은데 대해 수상이 국회에서 공식 사죄하였다. 영국의 움직임은 바로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따른 것으로서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며 사죄 없는 일본을 비판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우경화와 군국주의적 행태를 언급하면서 “죄를 지었으면 잘못을 느끼고 사죄해야 한다. 그것이 인륜도덕이고 법적요구이며 관례”라며 “.그러나 일본은 과거의 오만가지 범죄가운데서 어느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배상을 회피하고 있다. 세상에는 잘못된 길을 걸은 나라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일본처럼 이렇게 낯가죽 두껍게 놀아대는 나라는 없다.”고 공세를 취했다.
신문은 “일본이 기를 쓰며 과거범죄를 왜곡, 정당화해 나서는 것은 그러한 고질적인 악습 때문만이 아니다. 그 밑에는 저들대로의 야심과 타산이 깔려있다.”며 “과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는 것은 일본반동들의 변함없는 야망”이라고 일본의 속심을 고발했다.
또한 “일본은 다른 목적도 추구하고 있다. 그것은 저들이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한 배상을 회피해보자는 것”이라며 “이로부터 그들은 기를 쓰고 저들의 죄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사죄라는 말 자체를 쓰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그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배상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권자가 직접 나서서 과거의 식민지지배와 침략에 대해 학계에서 《침략》이라는 정의를 내리지 않았으며 국제적으로도 규정되지 않았다는 허튼소리를 망탕 늘어놓고 있다.”며 “(심)지어 일본반동들은 세계적인 비난거리로 되고 있는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놓고 그것이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느니, 돈을 바라고 매춘부들이 한 자발적인 행동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강짜를 부리고 있다. 건전한 사고를 가졌다면 이렇게 행동할 수 없다.”고 일본의 파렴치함을 지적했다.
신문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전범국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전범국이 피해국에 사죄와 배상을 하는 것은 국제법상으로 보나 인륜도덕적견지에서 보나 회피할 수 없는 국가적 책임이고 도덕적 의무이다.일본에 있어서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고 공세를 강화했다.
신문은 “일본은 과거에 침략전쟁과 식민지통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에 무조건적이며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하여야 한다.”며 “일본은 지난 시기 잘못을 저지른 다른 나라들이 과거와 결별하고 국제적 신뢰를 쌓기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는 현 국제적 추세를 따라야 한다. 여기에 일본의 미래가 있다. 또 이것만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길이다. 일본은 이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사죄와 배상이 전재 되지 않는한 일본에 미래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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