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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때에도 이런 억지는 없었다. 박근혜정부들어 보수의 정체성이 날이 가면서 더 두드러 지고 있다.
최근에 정전기념일을 앞두고 잊혀진 “승리”라는 괴이한 낱말이 등장하고 미국에는 한국전 기념관이 생겨나고 한국전 참전 옛 유엔군병사들이 한국에 날아들어 정전기념일 경축행사들을 연이어 벌이고 있다.
“승리”라고 할 때 그 의미는 참으로 여러가지로 분석이 된다고 보아야 할 터,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닭근혜의 사고방식을 가지고서는 “승리”라는 의미도 히스테리적으로 분석되는 모양이다.
과연 6,25전쟁은 누구의 승리인가.
미국의 한 일간잡지가 발표한 것처럼 북한 인민군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었고 미국은 수백년의 전쟁역사를 자랑하는 유일 초대국이었다.
이런 초대국이 전쟁이 끝난 53년 7월 27일 미군이 차지한 계선을 보면 전쟁개시직전 차지했던 38도선보다 평균 100킬로미터이상 남으로 밀려있었다.
이것을 승리라고 할 수 있을가?
객관적인 수자자료를 놓고보더라도 미군은 육군의 3분지 1, 공군의 5분지 1, 태평양함대의 대부분,
그리고 15개 국가 유엔참전군,
그리고 국군을 포함하여 200여만의 방대한 병력과 200억$이상의 군사비, 태평양전쟁에서 소모한 군수물자의
11배에 달하는
7300만톤이상의 군수물자를
6.25전쟁에 소비했으나 종당에는 전쟁전에 차지했던 옹진반도, 강령반도계선, 해주일대를 완전히 잃고 동부전선에서는 1211고지, 351고지, 854.1고지를 비롯한 전략적요충지들을 모두 내주었다.
전쟁에서 미군의 최정예사단들인 미해병대 1사단과 육군24사단등 여러 사단은 전멸되었다. 장진호반에서 미8군은 괴멸되다싶이 하고 8군사령관이었던 워커중장까지 전사했다.
마지막 정전협정에 사인한 유엔군사령관 클라크자신도 한국전쟁이야말로 미국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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