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민주노조 조합원에 대한 사장 및 관리자 폭행 즉각 구속수사 하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이하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대전지회 주)금진운수분회 소속 송민영(이하 ‘피해자’) 조합원이 2015. 4. 1. 오후 5시와 2015. 4. 1. 오후 9시경 두 차례나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주)금진운수 앞마당에서 사장과 전무로부터 모욕, 폭행, 협박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는 불법경영(전액관리제 시행요구, 택시 부가세 경감분 부당 사용 환수요구)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대전시를 상대로 시정을 요구하는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에 대한 명백한 테러행위인 것이다.
2015. 4. 1. 17:00경 피해자에게 사장은 갑자기 ‘넌 부모도 없냐? 부모가 없으니까 그런 식으로 행동하느냐.’ ‘싸가지 없는 새끼, 후레아들 놈의 새끼, 개새끼야, 시발 놈’ 등 폭언을 하고 나아가 사장은 피해자의 핸드폰을 내동댕이치는 폭행을 자행했다. 2015. 4. 1. 19:00경 전무가 또다시 잠시 회사에 들린 피해자에게 갑자기 ‘너하고 나하고 죽는다, 전무라고 부르지도 마 시발 놈아’ 등 폭언을 하며 일방적인 폭행 자행했다. 손과 발을 이용하여 피해자의 목울대를 움켜잡기도 하고, 뒤통수, 등, 복부, 다리 등 신체 전반에 대해 무차별적인 폭행 가했다. 전무는 ‘시발 놈아, 좆까지 마 시발 놈아, 왜 나까지 사장한테 호구 만드냐, 나 여기 나가면 너를 개인적으로 죽인다’ 등 폭행과 협박을 지속하였다.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도착하였으나. 전무는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관 앞에서 ‘사기꾼, 양아치’ 등 폭언을 지속하고. ‘한 번 맞아볼래’ 하며 피해자에게 덤벼드는 전무를 만류하는 경찰에게까지 난동 부렸다. 전무는 지구대에 현행범으로 이송했으나 계속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목격자를 대라는 등 사건 은폐 조작 의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사장과 전무의 폭행 장면은 경찰관 입회하에 사내 CCTV 영상으로 확인되어 명백히 일방적인 폭행으로 드러났다. 택시사업주 및 관리자의 노동자에 대한 테러행위는 500여일이 넘는 대전시청을 상대로 전액관리제 시행 및 택시 부가세 경감분 부당사용 처벌 요구를 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및 민주노조에 소속된 피해자에 대한 보복테러인 것이다.
현재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에 소속된 조합원이 고용된 택시사업주는 대전시의 중재로 전액관리제에 준한 임금협상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작금의 테러행위는 이러한 협상을 폭력을 동원하여 와해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대전시는 전액관리제에 준한 임금협상이 2015. 1. 1.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40일 이내 법령에 준한 불법경영 택시사업주를 처벌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대전시는 택시사업주를 비호하듯 지금까지 시간을 끌며 처벌을 미루고 있다. 이러한 행태가 오늘의 폭행 테러사건의 빌미가 되었다. 대전시청은 즉각 불법경영 택시사업주 처벌하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는 이번 사건을 민주노조 파괴 목적, 사회적 합의에 따른 노.사협상을 파기하기위한 계획된 폭행 테러사건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경찰과 노동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엄벌에 처해질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다.
2015. 4. 3.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