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금속노조신문 제70호
선전홍보
= 4월부터 임원순회 간담회…5월 28`일~6월 2일 1차 순회투쟁 =
노조는 지난 4월부터 20여개에 달하는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갑득 위원장은 4월 6일 이젠텍, 승림카본분회 60여명의 조합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10일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 13일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 17일 기륭전자등 서울지부 장투사업장 조합원과의 간담회, 24일 포천에서 경기북부지회동지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장투사업장 조합원들은 절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해고 되어 몇 년을 싸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생계문제도, 투쟁도 정말 극한 상황이다.” “하루빨리 투쟁을 끝낼 수 있도록 조합에서 강력한 투쟁을 벌였으면 한다.” 등. 오랜 생존권 투쟁과 생계투쟁을 이어오면서 느꼈던 자신과의 싸움, 노조에 대한 기대 등 많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장투사업장의 순회간담회 진행 중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 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가 4월 13일, 지난해 5월 13일 이뤄진 합의서에 따라 복직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현장업무를 부여하기로 한다”고 재합의한 것이다. 원청회사인 현대하이스코는 노사의 합의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합의에 따라 1,2차로 현장에 복직했으나 경비직으로 발령 받았던 조합원들은 1차적으로 이달 말일까지 전원 현장업무로 복귀하게 됐다. 또한 3차 복직대상자에 대해서는 10월 31일까지 현장에 복귀한다.
27일 현재, 2년6개월째 장기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는 원청인 (주)하이닉스와 교섭을 통해 사태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정갑득 위원장은 “자본은 노조가입과 투쟁을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따라서 장기투쟁사업장 돌파 문제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곧 금속노조의 전망이 걸려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1차 순회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말해 놓고 장투사업장 (하이닉스)를 돈몇푼에 팔아 넘기려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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