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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년 7월 16일 15시
장소 :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
유성기업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중부권이북 결의대회가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한 동지들은 유성기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유성기업 공장을 향해 행진해 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또다시 평화행진을 가로막았고, 참석한 노동자들은 유성기업 공장이 눈앞에 보이는 곳에서 멈출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회중 전달된 내용에 따르면 유성기업 사측에서는 복귀자를 중심으로 복수노조를 출범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유성기업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와 일련의 사태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복수노조 시대에 민주노조 말살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에 의한 것임이 명확해졌습니다
이후 경찰 저지선 앞에서 진행된 투쟁에서 유성기업 지회 비대위원은 '7월 30일까지 최대한 평화적인 해결을 도모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장으로 돌아갈 것이다'는 비장한 결의를 밝혔습니다.
대전지역본부는 유성기업 투쟁을 지지, 엄호하기 위하여 이후 충남경찰청 일인시위 및 촛불집회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조를 지키는 투쟁, 유성기업 투쟁에 지역 동지들의 더욱 깊은 관심과 연대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