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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4일 계룡본사 앞에서 비를 맞으면서 가열찬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에서 계속 사진을 찍는 직원이 있기에 뺏으려고 조합원들 모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조합원들 모두 사장에게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막아서 계단을 뛰어 올라갔습니다.
모두 어떻게 올라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올라갔습니다.
 기다리면서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였고
결국 뒤늦게 나타난 계룡산업 사장과 면담을 하였으나 역시 베짱이었습니다.
죽암휴게소 노조 조합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해결될 때까지 계속 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소식을 듣고 달려와주신 한분 한분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 오실때마다 저희들 모두 힘이 났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하단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밤을 지새워 이튿날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있게 되어서 볼일을 보러 10명정도가 나왔는데 계룡자본의 관리자들은 문을 잠궈 버렸습니다.올라갈수도 내려올 수도 없게 되버렸습니다.
그래서 죽을 각오로 6층에서 계룡사옥 앞에서 하나되어 울며 불며 투쟁하였습니다.
밑에서 "동지야 얼굴 좀 내밀어 봐! 보고싶다!"
하면서 모두 울고 위에서도 울면서 얼굴을 보여 줄때에 그 소중한 기억은 저희 조합원들 모두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9월 14일 저희들은 투쟁에 승리하였습니다.
저희의 조합을 한마음 되어서 한 뜻으로 이뤄냈기에 지금의 감동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몸으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동지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이 투쟁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신 공공연맹 정상철 본부장님과 정용재 사무국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죽을 때까지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 잊지 않겠다고 저희 조합원들은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다른 모든 동지들의 투쟁에 몸으로 마음으로 하나되어 연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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